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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주연 Nov 02. 2022

숫자, 감정 치유하기

"숫자"로 만들어낸 감정을 치유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올린 인스타그램의 반응을 체크한다.

블로그의 통계도 들여다본다.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의 펀딩금액도 체크한다.


나는 아침마다 "숫자"를 체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마 이런 아침의 루틴은 비단 나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더 이상 "점수"라는 것에 매이게 될 줄 몰랐는데, 지금의 나의 삶은 매일이 시험 점수를 받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과목도 매일매일 서너 과목은 되니, 어느 날은 그 피로함이 저녁때쯤 되면 극에 달할 때도 있다.

계속 변하는 "숫자" 때문에 끝없는 "새로고침"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점수라는 건,

때론 오르기도 하고, 때론 내리기도 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도 매일매일 신경이 쓰인다.




"숫자"로 만들어낸 감정을 치유하기!!!

요즘의 나의 명상의 화두는 바로 이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나의 불안함은 "숫자"에서 비롯된 것이 너무 많다.


"숫자"로 만들어 낸 불안을...

그냥 행동하는 "즐거움"으로 치환하기!!!


이것이 바로 내가 바라는 나의 삶의 모습이고, 이걸 해내기 위해서 나는 요즘 명상을 하며 마음도, 숫자도 비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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