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임하옵시며
국가의 3 요소가 무엇입니까? 영토 주권 국민입니다. 땅이 있어야 국민이 살 수 있으며 영토 영해 영공에 타국이 침범하거나 간섭할 수 없는 법의 적용으로 국민들이 경제활동과 안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 통용되는 범위도 영토 내입니다. 그 외에는 국력으로 승부하는 여권의 전쟁터입니다.
국가의 3요소는 선후관계가 없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다는 개념보다 3가지가 함께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땅이 있어도 주권을 뺏기면 국민들이 노예가 됩니다. 일제 강점기 때의 고통이 그것입니다. 국민이 없으면 땅도 주권도 의미자체가 없지요. 땅이 없으면 난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임하도록 영토, 주권, 국민을 회복시키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셔서 거룩한 이름을 노래하고 그 길을 걸어가도록 이끄시니 천국 국민들이 생깁니다. 천국국민은 영이 아닌 육신의 옷을 입고 있기에 그들이 밟는 땅이 천국영토가 됩니다. 그리고 천국국민들이 천국영토에서 먹고살 수 있는 모든 필요를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을 노래하는 거듭난 백성들이 이 땅에서 창조원리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도전입니다.
오늘은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라 3번째 시간 나라가 임하시오며를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나라는 하나님의 것이다.
민주주의는 주권재민 즉,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선언을 바탕으로 선거를 통해서 입법, 사법, 행정을 세우는 국가통치구조입니다. 엄청난 희생을 거쳐 민주주의는 탄생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인간은 모두 불완전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다수의 선택을 최선의 방향이라고 여기며 선거를 기반으로 한 권력을 이양함으로 다스리는 정치구조를 만듭니다. 대의민주주의는 다수의 선택을 받은 선출된 권력으로 정치의 의사결정권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제도입니다. 다수의 선택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소수의 의견은 크게 영향력이 없으며 소수의 사람들의 선택은 폐기됩니다.
사람들은 민주주의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다수의 의견,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그것이 옳은 것이라고 정합니다. 그나마 다른 정치제도에 비해서 가장 민의를 잘 반영하고 불완전한 인간의 욕망을 다스릴 수 있고 자본주의와 잘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대사회에 가장 적합한 제도로 살아남았습니다. 사람이 인정해야 국가를 움직이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의 인정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장 1절, 14-15절입니다.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하나님나라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을 되찾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의 인정이 아닌 것이죠. 그러나 민주주의에 익숙한 사람들은 하나님도 선출직 공무원처럼 생각합니다. 다수가 없다고 하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결론 내립니다. 민주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돈의 힘이 더 강해지고 있고 하나님의 존재는 더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개념은커녕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 신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상황과 동시에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라는 개념이 함께 득세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권은 천부인권사상으로부터 말미암았고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인간으로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선언입니다.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권리가 인권이라는 것이죠.
미국의 독립선언문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로부터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권리들을 부여받았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민주주의의 모범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독립선언문 자체에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권리가 인권이라고 명시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평등하게 부여받은 권한을 최대한 인정하여 정치기반으로 삼고자하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천부로부터 말미암은 인간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 존재하고 스스로 가치 있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삶을 민주주의의 기반인 인권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들은 극심한 혼란과 민주주의는 분열과 혐오의 정치로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늪에 빠졌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극심한 혼란 가운데 대립구도가 심해지고 있는데 케네디가 공교육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삭제하면서 하나님의 주인이심을 거부하는 뿌리가 자리 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원리들을 부정하며 공동체를 세우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모래 위에 터 잡았기에 무너집니다. 서서히 그렇게 지금 국가들, 가정들, 교회들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가, 가정, 교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말씀을 붙잡는 일입니다. 다시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그가 다스리는 나라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18-19절입니다.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성령이 임하셔서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가지고 사람들을 회복시키시고 무너진 삶을 일으키시며 상처받은 삶을 치유하시고 다시 소망을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국가에게 바라는 일 아닙니까? 하나님이 주인 되실 때 성령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말씀으로 나라의 원래모습을 회복시키십니다.
2.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에 임한다.
왜 사람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고, 더 나은 나라로 이민을 가고 싶어 합니까?
삶의 환경을 바꾸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왜 북한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왜 소말리아나 분쟁지역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고통만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선택지로 떠올리지도 않습니다.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은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이 없고 하나님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누가 지옥에 가고 싶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사후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린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에 임하도록 해달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에 임한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방금 나눈 내용처럼 첫 번째는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삶이며 두 번째는 내 삶에 말씀으로 하늘나라의 원리, 규율, 규칙, 질서등을 장착할 때 서서히 뿌리내려 폭발력 있게 드러납니다.
가장 좋은 나라는 어느 나라? 하늘나라입니다. 완벽한 복지, 완벽한 교육, 완벽한 주거환경, 완벽한 위생, 완벽한 치안유지, 완전고용이 보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정치 때문에 싸울 일도 없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그의 백성들의 필요를 전혀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세계가 죄가 없기 때문에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시편 1편은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죄인들의 길에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설 이유조차 느끼지 못하니 유혹받을 일도 없습니다. 주인이신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의 원리들을 배우며 하나님 나라를 삶에서 누립니다. 그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배우며 부르신 땅에서 부르신 직업으로 매일을 순종하니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부족함 없이 삶을 채웁니다. 형통한 삶으로 이끄시는 왕이 가르치시는 인생의 방법을 배우니 어떻게 부족함이 있겠습니까? 천국백성, 하늘나라의 삶이 펼쳐지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하늘에서 이미 성취된 하나님나라의 완벽한 공급자 하나님께서 모든 삶을 채우십니다. 누구의 삶에서? 바로 나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라가 임하옵시며 우리 개인에게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개인에게 하나님나라가 임하면 가정, 교회, 민족, 세속국가마저도 하나님나라가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입니다. 한스닐센하우겐이라는 말씀사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전국을 누비며 말씀을 전했고 그 말씀을 기반으로 노르웨이의 헌법과 하위법들이 제정되었습니다. 가장 가난하고 너무나 척박한 환경인 나라에서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100여 년이 지난 현제 가장 완벽한 복지, 1인당 평균자산이 10억이 넘고 모두가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입니다. 이곳이 놀라운 이유가 또 있죠. 모든 사람들의 평균 연봉이 비슷합니다. 의사나 청소부나 연봉 수준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직업과 교육에 따라 차별 없이 결혼도합니다. 설비공과 의사부부가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어떻게 이런 직업차이가 있음에도 결혼했냐고 한국피디가 물어보니 질문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데, 서로 사랑하면 결혼하는 것이지 왜 직업과 교육의 차이가 결혼의 기준이 되지요? 저 사람은 직업학교에서 나는 의학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이 다를 뿐인데요”
왜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되었고 뉴욕타임지 선정 자본주의의 천박함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드러나는 국가가 되었을까요? 말이 좋아 기독교지 말씀으로 나라의 근간을 세우는 노력들이 전쟁과 이념대립 때문에 모두 무산되었기 때문입니다.
북유럽국가에 이민을 간들 한국인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욱 악랄한 자연환경과 1년의 반이 밤이라 우울증 때문에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이 그런 나라를 이룬 것은 말씀에 기반한 국가건설을 도전했고 싹을 내렸고 꽃 피워 자본주의 돈의 공습에서도 오히려 다 같이 부유한 삶을 누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현장에는 언제나 말씀이 뿌리내려있습니다. 나에게 교회에게 가정에 말씀이 뿌리내리도록 도전하면 하나님의 나라의 생명의 원리가 뿌리내려 마르지 않는 공급하심의 샘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천국을 현실에서 맛보도록 하나님의 가르침을 삶으로 뿌리내리라는 도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셔서 이름이 거룩히 여기는 삶의 예배를 받으시도록 우리의 삶을 드린다면 그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그의 살아있는 말씀이 바로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는 도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에 펼쳐지게 되는 것이죠. 신명기
28장 1-14절입니다. 길지만 이것이 나라가 임한자들이 누리는 복입니다.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10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11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나라가 임한 자가 되어 참된 소망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