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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 Feb 03. 2020

행복이란 단어를 알지 못했던 삶

책 한 권으로 마주한 행복



추운데 서점에서 몸이나 녹여야지



살면서 행복이란 단어를 딱히 생각해본 적 없던 나는, 군대 휴가 복귀 전 추위를 피하려 서점에 들어갔다가 가판대에 올려져 있는 책의 제목을 통해 처음 행복이라는 단어를 마주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행복이란 뭘까?”, 행복하게 살기 위해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처음 고민하게 하기에 그 책은 제목만으로 충분했다.
 
살면서 만화책도 거들떠보지 않던 내가 서점에서 책을 샀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게 놀라운 일이었다. 사실 당시 책을 집어 들어 계산대 앞에 서면서도 이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
 
살면서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 행복이란 단어는 군인 신분이었던 내게 단어 자체만으로도 끝없는 환상을 품어주기에 충분했다.     


17,000원이 가져다준 행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내 행복은 무엇과 누구와 함께 올까”를 상상하기 시작하며, 행복하기 위한 삶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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