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획자 Mar 27. 2022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에필로그 - 더 잘하고 싶은 당신께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정신병에 걸린 것도 아닌 데,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출근하면서 '오늘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출근해서도 똑같은 태도로 일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위해서라도, 오늘부터 나의 일하는 태도를 하나둘씩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기'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1. 일하는 '나' 정의하기
    -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해봅니다.

2. 자기 주도적 일하기
   -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을 합니다.
  가) 자기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법
        ① What, Why의 중요성
            - 일할 때, How부터가 아닌 What본질, Why이유에 대해 생각하며 일합니다.
        ② 시간 관리의 중요성
            - 단기적으로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나만의 마일스톤을 체크합니다.
        ③ 제로 드래프트의 힘
            - PPT나 엑셀을 열기 전에, 먼저 손으로 써보고 그려봅니다. 초안의 초안을 만들어봅니다.
  나) 자기 주도적으로 말하는 법
        ① 요약의 기술
           -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요약본을 먼저 써봅니다. 보고서에도 반드시 요약을 포함합니다.
        ② 정확하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
           - 모호한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서 비효율을 줄입니다.
  다) 자기 주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① 경청의 자세
           -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내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야기한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일머리의 비밀'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실컷 글을 쓰긴 했지만, 제가 정리한 내용들 이외에도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수만 가지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하는 것에 정답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할 필요 있냐? 적당히 해, 적당히


 요즘 이런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회사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적당히 하라는 말이요. 물론 저도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도 '우리 모두 일을 열심히 합시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는 일을 '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회사에서 농업적 근면성을 발휘하여 '열심히'하는 사람들은 찾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머리가 있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수많은 경쟁을 거쳐 임원이 된 사람 중에도 일머리를 가지고 일을 진짜 '잘'하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일을 '열심히'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일을 더 '잘'하고 싶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조금씩 나의 일하는 태도를 바꿔가 보는 건 어떨까요? '밑져야 본전인데 김획자가 말한 대로 한 번 해봐?'라며 제가 정리한 노하우를 실천해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방법을 도전해서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으로 일머리를 성장시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방법이야 어찌 됐든,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자극받아 작은 변화를 이뤄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시대 최고의 덕담을 건네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이전 09화 귀가 두 개인 이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