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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림책으로 글을 씁니다
나는 핑 너는 퐁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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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Apr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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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교사 언니의 추천 그림책이다. 나처럼 나이가 애매하게 있는 사람들은 텔레토비를 떠올릴 것 같기도 하다.
텔레토비보다 조금 더 귀여운 캐릭터가 핑하면서 퐁하면서 나온다.
우리는 '핑'만 할 수 있고 '퐁'하는 것은 친구의 몫이라고 한다.
핑이 환하게 웃어도 퐁은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반응이 오더라도 움츠려 필요가 없다고 그림책이 말해준다.
귀엽고 명료하게 우리의 어른들을 위로해준다.
핑퐁하고 위로받고 싶으면 이 그림책을 펼쳐 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핑을 하나요?
어떻게 핑을 하나요?
가족에게 좀 더 다정하게 해야겠어요.
원해서 직업을 선택한 건 아니지만 내 일이 좋은 것이라고 즐겁게 핑을 해야겠어요.
글은 못쓰지만 꾸준하게 글 핑을 하고 싶네요.
착하고 유능하게 핑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퐁을 묵묵히 기다리겠습니다.
재촉하지 않겠습니다.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상처 받지 않겠습니다.
나의 핑이 최선을 다한다면 돌아오는 퐁도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믿음은 그래도 소심하게 가져보고 싶네요.
내일은 꽃, 해, 물, 흙이 되는 역할 놀이를 하고 자음 골든벨을 할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역할을 못 맡았다고 골을 부리는 애들도 있을 텐데, 퀴즈 하나 못 맞췄다고 우는 애들도 있을 텐데, 어떤 퐁을 보이더라도 나는 너그럽게 너그럽게 넘기자고 주문을 외야겠다.
내일은 불금이니 내 핑은 이미 행복 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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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40대의 직장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과 제가 읽는 책을 글로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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