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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Apr 13. 2021

창업이란, 내 삶의 최고 가치를 위해 도전하는 것

핀다 창업자 겸 대표 이혜민 님 인터뷰

글로시박스, 베베엔코, 눔, 핀다의 공통점은? 

현 핀다 창업자 겸 대표인 이혜민 님이 창업한 회사들입니다. 


사업 분야도, 비즈니스 모델도 서로 다른 회사들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투자를 받아 성장시킬 수 있었을까요? 


20대에 시작하여 창업만 4회. 

핀다 창업자 겸 대표 이혜민 님의 다채로운 창업, 운영, 투자 경험담과 인사이트! 

헤이조이스 온라인 컨퍼런스 <실전!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서 공유해 드립니다. 


그전에 먼저, 인터뷰로 핀다 창업자 겸 대표 이혜민 님을 만나 볼까요? 



이혜민 님, 반갑습니다! 헤이조이스 멤버들에게 창업 경험을 중심으로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금융 플랫폼 핀다의 이혜민입니다. 

저는 2011년부터 창업한 경험만 총 네 번이에요. IT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다양하게 혁신하는 데 관심이 많았거든요. 


핀다는 2015년 9월 창업한 회사입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금융 조건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핀다의 목표이며, 지금도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핀다의 성장 히스토리가 궁금해요. 이번 컨퍼런스 주제와 맞게,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핀다는 핀테크 회사로,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투자를 총 4차례 받아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 3개월 전 115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여, 미국과 한국 유수의 VC들로부터 누적 175억 원의 투자를 받았어요. 


핀테크 회사 특성상, 핀다는 일정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회사 설립은 2015년 9월 말이었어요. 2016년 1월에는 500스타트업,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때 투자받은 목적은, 금융상품 aggregator(여러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한 웹사이트로 제공하는 기업과 사업자)의 프로토타입만 가지고 좋은 팀을 만드는 거였어요. 


시드 투자 후 시장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팀원들을 작게나마 모으는 데 성공하여 웹 프로덕트를 론칭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같은 해 9월에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어요. 투자사에 D.CAMP, 스트롱벤처스가 추가되었고, 시드 투자자분들이 다시 한 번 투자해 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투자까지 시간이 걸렸어요. 2019년 7월에 시리즈 A를 받기까지, 약 3년 동안 여러 가지 PMF(Product Market FIT)를 찾느라 고생했거든요. 이 시기부터는 후속 투자가 가능한, 규모가 좀 더 큰 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서는 115억 원을 투자받았는데, 눈여겨볼 만한 내역으로는 글로벌 및 모빌리티 자금 유치가 있습니다. 



창업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아무래도 시리즈 A 이전이 가장 어려웠어요. 그때가 핀다의 보릿고개였어요. 핀테크 사업은 각종 규제가 장벽으로 작용해요. 이건 논리와 열정만으로 극복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당시 금융 기관들을 설득해서 스케일업 전략을 실행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어서, 약 1년간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복하고 기뻤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창업자로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일은 우리가 만든 프로덕트를 사용자들이 애용할 때, 그리고 프로덕트를 통해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때인 것 같습니다. 


저희 핀다 앱의 비교 대출 서비스를 통한 누적 한도 승인액이 100조를 돌파했고, 많은 금융기관과 함께 혁신적인 대출상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필요 자금을 대출받고 있는 매일 매일이 정말 행복합니다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대표가 꼭 갖춰야 할 요소, 세 가지만 골라 주신다면?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투자사와 내부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확고한 목적의식입니다. 



이혜민 님께 '창업'이란?

창업이란, 내 삶의 목적 의식을 실현하는 것. 


즉,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혜민 님의 강연을 들으면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무엇일까요?


투자는 왜 필요한지, 그리고 투자가 꼭 필요한 것이 맞는지, 다양한 투자 경험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투자를 받을 때 우리 기업 가치를 어떻게 매기고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와 같은 실용적인 내용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창업이나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혜민 님 강연 들으러 가기 

https://bit.ly/2RaJAsZ

선택하고 집중하라, 오늘회의 투자금 사용 철학


내 사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투자사를 만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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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rSyz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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