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간다

아픔을 딛고 너에게 다가간다

by 몽중상심

짝사랑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달려간다

다가가고

들이대고

몇 마디 대화에 웃음이

활짝 꽃피는 시간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죽어있던 것에 생명을

시들었던 것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내 사랑은 그런 것이다

아직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

언젠간 피어나길 바라기에

끈적끈적한 꿀이

내 두 발을 묶어도

멈출 수 없다


네게 닿으면

지나쳤던 꿀들보다

지나쳤던 어떤 시간들보다

쓰고, 달콤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