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등급 별을 향한 걱정 어린 마음
날이 저물어간다
뉘엿뉘엿 해는 고개 숙이고
달과 별들 빼꼼 고개 드는데
오늘따라 적게 흐르는 눈물
마치 수도꼭지를 반쯤 잠근 듯하다
밝은 별들이 숨을 거둔 듯하다
두 눈은 편안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꺼져버린 1등급 별들 따라서
너도 툭, 꺼져버린 것은 아닐지
너를 통해 바라보던 내 세상도
툭, 하고 꺼져버리는 것은 아닐지
네가 내 두 눈에 떠오르기 전까지
나는 오늘의 밤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해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려 한다
오늘은 내가 너를 찾지 못한 것이기를
내일은 네가 나를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선선한 기대의 밤을 꺼뜨리고
뜨거운 절망의 아침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