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왜성

6등급 별의 최후

by 몽중상심

뜨겁고 커다란 내 몸이

이렇게까지 줄어들다니

결국, 나는 작을 수밖에 없는

차가운 운명인 걸까


이제는 너무나도 작아져서

저 파란색과 초록색이 얼룩진

자그마한 공만 한 크기가 되었다

오히려 6등급이었던 그때보다

더욱 보잘것 없어졌다


나는 네게 보이지 않겠지

서서히 잊힐 거야

너에게서도 우주에서도

백색왜성이

흑색왜성으로 식어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