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건강의 이상신호

건강 보존의 법칙

by 라프

폴더 폰만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을 같이 사용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할 때의 세 가지 상황을 생각하면 하루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 수면의 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가장 먼저 아침에 눈 뜨기가 힘들어지고 컨디션이 급격하게 나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을 때의 아침에 알람 소리 한 번에도 바로 일어날 수 있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횟수가 많아진다. 알람 끄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아침이 더 피곤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아침이 힘든 것은 저녁에 어떻게 잠이 드느냐도 영향을 미친다. 피곤에 절어서 바로 곯아떨어질 때가 있고, 다리 흔들기나 누워서 할 수 있는 요가 동작으로 명상을 하다가 잠이 들 때가 있다.


언제 잠드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면 아무래도 온몸이 긴장된 채로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가를 하면서 몸 구석구석의 긴장을 풀어놓으면서 잠이 들면 확실히 수면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 긴장이 풀어진 만큼 깊은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개운하고 가볍다.

# 숨을 잘 쉬는지?

보통 뒤통수와 등이 나란해야 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혈액 순환이 잘 될 텐데 고개를 등과 나란한 상태에서 휴대폰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15도가량 숙인 자세로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휴대폰을 보며 출근하는 날은 그와 같은 자세가 되는데 그런 날은 퇴근 후에 더 지치고 힘들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 화면에 푹 빠져 있어 숨을 쉬고 있는지 안 쉬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있다가 스마트폰에서 잠시 눈을 떼고 고개를 한 번 들 때면 그제야 크게 숨을 한 번 쉰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실제로 숨도 안 쉬고 집중하고 있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할 때 본능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고 잠시 고개를 들어 숨을 쉬는 걸 발견하게 된다. 마치 물속에 잠수하러 들어갔다가 숨을 쉬러 수면 밖으로 잠깐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 건강 보존의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최소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루 중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보는 최대의 적정 시간이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일이 많아져 회사에서 일을 하는 시간 외에 새벽 시간대와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1시간씩 컴퓨터를 보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 역시 조금 더 늘어난 편이다.


새벽시간대나 저녁 시간대 중 한 번만 컴퓨터로 일을 하다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포함해 새벽과 저녁 시간까지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를 하게 되니 확실히 느껴지는 피곤함이 매우 커졌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예전에 가벼웠을 때의 컨디션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의사나 과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 어떤 것 때문에 이렇게 피곤함을 느끼는지 증명할 수는 없지만 본능적으로


‘이렇게 계속 지내다가는 건강에 분명히 이상 신호가 오겠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게다가 매주 일요일마다 시골에 가서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안 봤는데 지난주 일요일에는 종일 서울 집에 있게 되면서 하루에 4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했더니 그 여파가 더 크게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 명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다

일상 중에 출근 지하철에서 30-40분, 근무하는 시간 중 최소 3번에서 6번 정도 명상을 해서 회복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겨 버린 기분이다. 건강에 적색 신호까지는 아니지만 황색 경고등이 켜졌다.

하루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는 시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전혀 보지 않는 생활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가능하면 하루에 보는 시간을 줄여야 그나마 어릴 때 건강하게 낳아주신 덕분에 지속되고 있는 체력을 더 잃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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