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먼저인가. 행동이 먼저인가.
어제부터 머릿속에서 무수한 갈등들이 폭발했다. 아무래도 무의식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데서 오는 저항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내 머릿속은 혼란하다.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 원하는 것이 진짜 원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 원하는 것을 찾으려면 생각이 먼저인가 행동이 먼저인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행동을 하면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본 이론에서는 원하는 생각이 먼저 잡혀야 목적에 맞는 효율적인 행동을 한다고 한다. 헷갈린다. 하지만 나는 후자가 맞다고 생각했다. 왜냐 A에서 B지점을 가려면 B가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짚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또 주저했다. 내가 틀릴까 봐 또 걱정을 하는 것이다. 이게 문제이다. 이것은 확실히 두려움이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어딘가로 간다고 했을 때 거기가 아닌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의 힌트를 찾았다. 과거의 B 지점은 외부의 시선을 고려하면서 지정한 경우가 비율적으로 월등히 높았다는 것이다. 내가 약간 관심 있는 것에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도 확실히 고려했었다. 그런데 B지점을 상상했을 때 그다지 두근거리지는 않았다. 그냥 좋겠지.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 정도였다. 여기서 또 막연함을 발견했다. 그리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당연히 결과는 실패였다. 인풋이 막연함이니 아웃풋이 막연함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깨달았다. 진짜 진짜 원하고 명료한 것을 지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정확한 간절함은 두려움을 이긴다. 앞에 거대한 산이 있던 태풍이 오던 밀고 나가는 엄청난 힘을 내뿜는다.
'하다 보니 어떻게 되겠지' 세상과는 이제 작별해야 한다. 진짜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계속해야 한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이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된다. 생각을 명확하게 한다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의 강력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는 한 치의 의심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지 현실로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 그렇다. 정말로 원하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찾을 수 있다. 당연히 머리가 터질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하다 말다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모양인 것이다. 깊게 아주 깊게 해야 한다. 의식과 무의식이 완전한 합의를 이룰 때까지 놓으면 안 된다. 그리고 찾게 되면 바로 알아본다.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왜냐 한 치의 의심도 없을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