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략은 무엇인가? 1.
나의 꿈, 목표 그리고 최고의 가치를 일치시켰다. 가치를 판단의 기준, 나의 신념으로 삼으며 목표들을 달성해 가며 내 꿈을 이루어야 한다. 이제는 이것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략은 성공적으로 수행할 행동 지침이다. 보도 섀퍼의 마지막 질문 "당신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것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지식, 능력,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물음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가라는 물음이다. 그는 전략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을 알려주려 한다. 바로 들어가서 배우기 이전에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의 과거를 되짚어 보면서 나의 능력을 파악하고 실수들을 분석하는 것이 먼저다. 이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나의 배움의 흡수력이 최적화된다.
나는 전략 짜는 것을 좋아한다.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겨서 성취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기질이 분명히 있다. 과거 내가 인정할만한 성취가 있었을 때를 돌아보면, 나는 포식 동물적 성향을 과감하게 드러냈었다. 거침이 없었다. 그냥 밀고 나갔다. 물론 불안과 두려움은 있었지만 목표가 명확하면 개의치 않는 단호함이 있었다. 그런 모드에서 성공의 확률은 거의 99퍼센트였다.
하지만 목표가 달성되면 나는 다시 연약한 초식 동물로 돌아갔다. 왜냐 나에게는 큰 그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다음 스텝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목표만 달성하면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쭉 그런 스피드와 에너지로 이어갈 줄 알았다. 아니었다. 내가 확신하는 큰 방향성이 없어서 방황하고 또 머뭇거렸다. 다시 올라오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짐승처럼 그냥 끌리는 것을 바로 취하고 다시 놀다가 다시 취하고 이것의 반복이었다.
물론 이런 경험에서 찾아낸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포커싱만 되면 아주 단순 명료하게 누구보다 파괴적인 에너지로 성취해 버리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잘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리고 보상의 가치를 잘못 알고 있었다. 큰 일을 성취하면 오는 보상은 휴식과 유흥이었다. 리듬을 깨고 훅 쉬어 버리고, 술을 마시고 놀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나는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언제나 빡빡하게 살면 안 되고 흘려보내야 하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이 보상은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줘야 하는 것이었다. 일을 하고 바로 그에 걸맞은 보상을 준다. 그리고 다음날 그것을 반복한다. 절대 리듬을 깨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홍수가 나는 이유는 비가 한 번에 많이 와버렸기 때문이다. 적당하게 비가 온다면 자연은 아름답게 풍성해지고 견고해진다. 삶과 자연에서 배우는 큰 교훈이다.
명료한 목표가 있다면 여우처럼 영민하게 전략을 짜고, 그 계획을 호랑이처럼 과감하게 실행하는 강한 능력. 이것이 그동안 검증된 나의 확실한 능력이다. 여기에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명료한 목표이다. 이 목표는 나의 머리와 가슴이 일치되어야 확실히 발휘된다. 오랜 방황의 끝에 나는 그 목표점이 너무 단순해서는 안되고 그리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다음이 없는 짧은 목표 그리고 달성하면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쉬거나 노는 것- 안된다. 결국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나의 머리와 가슴이 납득되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그 안에 작은 목표들을 배치해야 하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강한 능력이 발휘되도록 수정을 하고 개선하면서 퍼포먼스의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능력을 다루는 것도 능력이다. 실행을 하면서 그 다루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강한 능력은 더 강하게 그리고 약한 능력은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정말 진부한 이야기 일수 있다. 하지만 나는 클리셰의 힘을 믿는다.
나는 이제 나의 꿈과 장기 목표 그리고 가치를 찾았다.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일치되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전략을 짜는 것이다. 나의 전략은 '세 가지 프랙탈 돌리기'이다. 큰 프랙탈, 작은 프랙탈 그리고 오늘의 프랙탈이다. 오늘의 프랙탈을 돌려 작은 프랙탈을 만들고, 작은 프랙탈을 돌려 결국 큰 프랙탈을 완성하는 것이다.
프랙탈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로드맵을 인식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는 것이다.'
핵심 전략은 이 세 가지의 프랙탈을 지속적으로 돌리는 것이다.
1. 큰 프랙탈: 장기 목표 바라보기 (5년)
① 로드맵을 그린다: 러프한 프레임을 건다. 장기 목표점을 지정한다. 시간- 러프한 러닝 타임을 정한다. 그리고 작은 목표점을 지정한다.
② 계획을 세운다: 러프한 프레임을 건다. 프랙탈 구조로 진행하는 것이 전략이다.
③ 실행한다: 매일 그리고 반복한다라는 행동의 단순함을 실행한다.
2. 작은 프랙털: 장기 목표에 이르는 단기 목표들 실행 (1달)
① 로드맵을 그린다: 장기 목표의 청사진을 상기하며 작은 목표점들의 구간 로드맵을 그린다.
② 계획을 세운다: 작은 목표점들의 구간의 실행들을 구체화한다. 구간을 분리해서 세부전략을 짠다. 실행이 끝나면 정량적 기록을 해서 분석하고 수정하고 다시 계획하고 전략을 짠다.
③ 실행한다: 주 단위, 일 단위 계획을 분배하고 세부 전략들을 거침없이 실행한다.
3. 오늘의 프랙털: 작은 목표에 이르는 오늘의 목표 실행 (1일)
① 로드맵을 그린다: 장기 목표의 청사진을 상기하고 작은 목표점들을 인지하며 오늘의 로드맵을 그린다.
② 계획을 세운다: 오늘의 로드맵을 기반으로 오전-오후-저녁을 분리해서 계획을 세운다. 실행이 끝나면 정량적 기록을 하고 수정할 부분을 체크하고 다음날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③ 실행한다: 오늘의 계획을 거침없이 실행한다.
이것이 나의 전략이다. 나만의 실행 전략이다. 스승님께서 전해주시는 배움을 안 흘리고 잘 담는 그릇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그릇을 깔끔하게 준비했으니 이제는 배움을 담는 단계로 넘어간다.
새벽 4시 30분 기상. 나의 프랙탈의 시작점.
항상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결국 나는 로드맵을 그리게 되었다.
목표와 방향을 찾았고 전략도 찾았다.
정체성을 강화하게 되니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보인다. 이제는. 강해지고 있다.
수면도 안정되어 간다. 좋은 신호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에.
정말 드라마틱한 시간이었다. 결국 나는 '사랑'을 찾았다.
운동은 숨 쉬는 것과 같다. 매일 안 하면 안 된다.
10시에 어김없이 자리에 누웠다. 어제는 정말 많은 잡념이 올라왔다. 하지만 결국 다스렸다. 이것도 능력치가 올라가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