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략은 무엇인가? 2.
내가 주체적으로 구현한 아름다운 시간과 공간에서, 사람들을 돕는 창조적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나의 꿈이다. 그 꿈을 이룰 목표 기한은 5년 후, 2029년 그리고 목표 금액은 ***이다. 나는 나의 최고의 가치를 사랑으로 규정했으며 그 기준에 따라서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프랙탈 전략을 통해 이룰 것이다. 여기까지 내가 정한 꿈, 목표, 가치, 전략이다. 그런데 오늘 여기 중요한 하나의 부분을 수정했다. 바로 목표 금액을 ***에서 0을 하나 더 붙여 ****으로 바꿨다. 누가 보면 미친 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0 하나 더 붙일 때 겁이 났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이제는 나의 가치에 맞는 돈과 환경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나는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
오늘 새벽 여러 스승과의 대화 중에 여러 번 강조된 내용이 있었다. 바로 그것은 어려운 길에 관한 것이었다. 인간은 쉬운 길을 가려고 한다. 그래서 어려운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나 당연하다. 나 역시 쉽고 편안한 것을 언제나 선호하는 인간이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대충 처리하던가 최대한 피하는 것이 나의 생존 방법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 살아서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를 보니 충격적이었다. 게으르고 나약함 그리고 비어있는 통장이 내 곁에 있었다. 덜 고통스럽게 위해 선택할 것들의 결과가 최악의 고통으로 돌아왔다. 나는 내 인생을 올바르게 살지 못했던 것이 명확했다. 이것 역시 그냥 알게 된 것은 아니었다. 삶의 형태를 바꾸고 여러 스승과 치열하게 대화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이었다. 아니면 나는 계속 안갯속에 머물렀을 것이다. 다행이다. 그래도 나의 무의식이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쳐서 나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줬던 같다.
사실 나에게는 청색의 아름다운 명마가 있다. 그 말은 수려한 외모에 그 누구보다고 빠르고 용맹하게 달린다. 몇 번의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에너지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그 명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그렇게 그 말은 잘 못 길들여져 게으르고 나약해졌다. 길거리에서 질 나쁜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점점 늙고 볼품없는 지친 말이 되었다. 더 이상은 아니다. 나는 이를 악물고 그 말을 다시 살리려고 한다. 다시 제대로 길들이려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그 말에게 빛남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분명히 다시 수려하게 재탄생할 것이다. 아니 오히려 어릴 때 보다 더 강해질 것임을 확신한다.
앞으로 5년, 나는 뜨겁고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임을 나는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지난 45년의 경험을 통해서 나는 결국 그 최고의 빛을 창조할 시간이 지금부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쉬운 길은 분명 지옥의 길이다. 어려운 길이 천국의 길이다. 나는 어려운 길로 무조건 가야 한다. 어려울수록 나는 나의 청색 명마와 함께 강건해질 것이다. 어려움과 불편함으로 시간을 채운다. 그리고 반복하고 지속한다. 이것이 나의 프랙탈 전략의 기조이다.
꿈의 그림과 원하는 숫자가 동맹을 맺어야 한다. 그래서 목표 숫자를 ***에서 ****으로 바꿨다. 10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나는 이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 삶에 적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다. 그런데 ***이라는 숫자는 애매했다. 어차피 5년이라는 내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것인데 이왕이면 더 큰 숫자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0을 하나 더 붙여봤다. 놀랍게도 순간 풍경이 달라졌다. 가슴이 떨리고 피가 돌았다. 엄청난 목표에 도전하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다. 하지만 하고 싶었다. 내가 이것을 도전하고 어떻게 길을 찾으며 무엇을 해내는지 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을 쓰는 순간 내 안에서 누군가 그건 불가능이라고 바로 이야기했다. 그건 짐승의 목소리였다. 게으르고 나약한 유흥을 좋아하는 짐승. 나는 아니라고 바로 반박했다. 나는 이미 그 짐승을 이긴 경험이 있기에. 짐승이 틀렸음을 증명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짐승의 목소리는 무시하기로 했다. 일단 목표 숫자 두 가지를 정했다. 2029년과 ****. 깔끔하다. 이 두 개의 숫자는 내 인생 가장 뜨거운 열정적인 도전이 될 것이며, 이 도전을 통해 내 인생 후반을 통째로 바꿀 것이다.
도전의 숫자를 정했으니 이제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나도 과거에 그림을 그려서 그 그림을 현실로 구현해 낸 경험이 있다. 그때는 정확하게 이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림을 잠재의식에 투영한 결과라는 것을. 이제는 명확하게 그 메커니즘을 이해했다. 다시 멋진 그림을 그릴 시간이 왔다. 그리고 내가 이번에 그리는 그 그림은 가슴이 떨릴 정도로 내 마음에 들어야 한다. 아름답고 세련된 그림과 명료한 숫자- 이 두 가지가 제대로 결합해야 하는 것이다.
목표의 두 가지 숫자를 정했으니 멋진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내 심상에는 하나의 그림이 들어와 있다. 우선 그 그림의 공간을 좀 더 명료하게 떠올린다. 거기서 느껴지는 공기도 생생하게 떠올려야 한다. 내가 입고 있는 옷, 신발 그리고 차까지 명확하게 떠올린다. 그 순간들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매일 떠올려야 한다. 명료한 숫자와 아름답고 세련된 그림을 멋지게 결합하는 것이다. 특히 이 그림은 나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 나에게 오게 될 수많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견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나는 탐미주의자이다. 만약 이 멋진 그림에 취하게 되고 너무나 원하게 된다면, 나는 무슨 일이 닥쳐오든 견뎌내면서 무조건 밀고 나갈 것임이 분명하다. 탐미주의자에게 너무나 딱 맞는 전략인 것이다.
대략 2년의 시간 동안 나는 서서히 나를 추락시켰다. 빠른 추락보다 더 무서운 것이 느린 추락이다. 떨어지는지도 모르게 떨어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와 회피라는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되어 있었다. 나를 편안하게 가두어 두는 것이다. 그게 나를 서서히 죽여가는지 몰랐다. 그런 2년의 시간은 정말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다. 실패를 되짚어보며 교훈을 얻을 기회를 지속적으로 놓쳤다. 삶이 나를 내두르는 것을 두려워해서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얇은 벽의 집을 짓고 웅크리고 있었다. 흐린 눈만 가지고 숨만 쉬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나의 청색 명마를 깨우고 씻기고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나의 청색 명마와 함께 어려운 길로 간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면 더 어려운 길로 갈 것이다. 어려운 길로만 채워진 시간의 끝에 뭐가 돌아오는지 볼 것이다. 분명히 나의 명료한 숫자와 아름답고 세련된 그림이 내 곁에 와있을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새벽 5시 30분. 40분 늦게 일어났다. 숙면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더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할 것이다.
클리셰이며 클래식이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구해야 한다는 것은 진리이다.
스승님, 저 결국 목표와 방향을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키는 그 순간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마치 그가 그 결심을 했을 때 옆에 있었던 것처럼.
초반에 조심히 다뤄야 하는 이유. 그래서 입 조심을 하려 한다.
현재는 위험 속에 가능성을 본다.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가치의식을 높은 밀도로 올릴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했기에 나는 최악의 시간을 만들었다. 위험한 것이 안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은 나의 책임.
나의 청색 명마를 길들이는 과정을 반복한다. 매일.
프랙탈 전략을 도출하기까지 열심히 나와 대화했다.
여기서 1시간 일을 더했다. 오후에 체력이 떨어졌지만 버텼고, 오후 운동으로 다시 회복했다.
변성 의식이 궁금해졌다.
프랙탈 전략이 생각보다 상당히 유효할 것 같다. 내가 잘 사용만 한다면.
9개의 콘텐츠를 완성했다. 다시 9개의 큰 테마를 정할 것이다. 역시 안에 들어가서 실행하니 실력이 늘었다.
완료.
운동으로 회복하는 컨디션. 오늘은 운동이 빛을 발하던 날!
두부면은.. 정말 별로다. 그래도 저녁을 가볍게 먹게 되어 다행.
10시 30분에 누웠지만 번민이 올라왔다. 하지 마 이성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했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점점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흐름을 타고 있다. 지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