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칸트 Day 49.

전략적으로 낙관하기

by 쾌락칸트

낙관한다는 것을 무엇일까. '낙관'의 사전적 의미는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낙관을 한다는 것을 부정적인 시점에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순진하고 세상물정을 모르기에 낙관을 한다는 것이다. 마치 바보같이. 낙관은 실망을 언제나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잘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가 그것이 잘 안 되었을 때 실망을 하거나 더 안 좋으면 절망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 기분은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방어기제로 아예 비관을 한다. 안 좋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안 좋은 결과면 예상대로 된 것이고 반면 결과가 좋으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비관적 태도는 효율적이다. 크게 보면 잃는 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오히려 그냥 낙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 비관은 효율적이지만 생산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비관은 위축을 부른다. 더 나아갈 수가 없다. 더 많이 볼 수가 없다.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생산적 측면에서 만약 내가 이루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면 실망하더라도, 좌절하더라도, 절망하더라도 낙관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낙관의 힘이 더 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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