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드래곤볼 모으기 Day 62.

돈에 관한 가치관

by 쾌락칸트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세일즈이다. 무형의 것부터 유형의 것까지 거의 모두를 아우르는 '파는 것'에 정말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무용한 것을 좋아한다. 솔직히 돈으로 무엇을 사고파는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돈을 탐욕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제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이들 하는 말-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에 은근 동의하고 살았던 것 같다. 되도록 돈에 대해서 신경을 끄고 살고 싶었다. 벌면 버는 거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것이 편하다고 느꼈다. 이런 기질을 가지고 있는 내가 스스로 세일즈를 한다니. 너무 웃긴 일이 아닌가. 결과가 좋을 리가 없다.


반면 또 하나의 강한 기질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것에 능하다는 것이다. 심리를 꿰뚫고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전략을 짜고 실행하고 성취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 그래서 경쟁 관련 일들에서는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나의 브랜드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사업 경쟁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돈도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기획에 꽤나 소질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이 재능은 판매하고 돈을 버는데 쓰지는 못하고 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한 가치관만 바뀌면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요즘 수련 과정에 이 부분도 포함이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긴 하다. 어떤 계기를 만들기는 해야 한다. 돈에 관한 개념을 매혹의 결과물로 링크시켜야 아무래도 작동할 것 같다. 이건 가능한 데 더 중요한 것은 돈 관리와 돈 불리기이다. 이 부분은 공부가 매우 필요하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이다. 돈에 관한 가치관을 진지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궁극적인 균형 지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KakaoTalk_20241221_083308195.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1.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2.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3.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4.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5.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6.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7.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8.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09.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10.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11.jpg







KakaoTalk_20241222_073508561_12.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드래곤볼 모으기 Day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