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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모으기 Day 72.

새해

by 쾌락칸트

새해가 밝았다. 1월 1일이라는 숫자의 매직이 있다. 어제와 같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새롭고 희망차다. 하지만 작년과는 조금 달랐다. 기존의 루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해를 맞았다. 12월 31일 자정의 카운트다운을 하지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새벽에 기상해서 생애 처음으로 일출을 보러 갔다. 날씨가 흐려서 해가 뜨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새해 아침 미사에 참석했다. 그리고 운동을 하러 갔다. 작년과는 분명히 달라진 점이 많았던 새해 첫날이었다. 물론 다른 날에 비해 생략한 일들이 많았지만 새로움이 달라진 점과 대비되어 뭔가 벅차오름이 있었던 새해였다.


나는 달라지고 있고 변화의 방향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향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신년 운세를 믿지 않고 나의 선택을 믿게 된 사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모든 것이 감사했다.


나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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