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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Apr 17. 2021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

매일 매일 시간을 계획하고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보내기는 했지만 어떤 일들에 시간을 더 쓰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일하지는 않지만 휴식을 갖는 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들은 무엇인지도 포함해서 말이죠.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이 해야할 일들을 나열해 두고,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한 뒤  시간구간(time slot)에 배치하는 일인데요. 하루 중 어디에 새로운 시간구간을 만들고 어느정도의 길이로 시간을 배분을 할지 결정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줄이고 개인의 시간을 잘 사용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시간 사용 방식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로라 벤더캠의 “시간전쟁(Off the Clock)”은 시간관리를 통해 시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168시간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누군가는 시간이 부족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남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성과의 차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일에 대한 정확한 사용시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책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일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 질문을 받게되면 실제 소요된 시간보다 과대하게 시간을 추정(overestimate)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경향으로 인해, 업무에 많은 시간을 쓰고 일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 수행한 일의 성과나 결과등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발생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능 실제 사용한 시간과 추정(머릿속 가늠) 시간의 차이(gap)을 줄이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 한 일에 대한 시간을 실제로 기록하고 추적해볼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저자의 웹사이트인 “Laura Vanderkam”을 방문하면, 사용시간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시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30분 간격, 1시간 간격으로 작성하는 칸이 표시되며, 해당 칸에 한 일들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 추적을 위해서 시간기록시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웹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안내를 참고해서 작성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상세하게 한 일들을 작성한다 - 추후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작성한다(실제로 작성해보니 칸이 작아서 많은 내용을 작성하기는 어렵지만, 한 일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단순히 “자료조사”라고 작성하기 보다 “시간관리 자료 조사”라고 주제를 적어두면 무엇을 했는지 좀더 분명히 알 수 있더군요).


변호사가 위임받은 일에 시간 비용을 청구하는 것처럼 생각하라 -  시트를 가까이 두고, 일이 마치면 바로 기록하라. 작성을 잊고 추정 시간을 작성하면 정확한 시간 기록이라는 원래 취지와는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주일은 지속하라 - 한주의 시간 활용상황을 파악하라(월요일-금요일, 토요일-일요일의 시간활용이 다르고, 하는 일의 특성도 다른 만큼 1주일은 시간활용의 패턴을 파악하는 좋은 시간 구간인 것 같네요).


1주일의 시간기록을 보고 범주화하라 - 어떤 범주에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범주화하라(통근, 회의, 운동, 가사 업무,…). 시간사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떤 범주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낭비되거나 불필요하게 사용한 시간도 알 수 있지만, 가치있게 더 사용할 시간의 범주도 새롭게 알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시간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일정을 계획하라 - 시간 사용이 필요한 범주에 시간을 더욱 많이 배분하고 일정을 계획한다. 좀더 현실적인 시간사용 방안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하고 싶은 일들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시간의 활용성은 배가될 것 같네요.


앞서 설명한 시간 기록과 검토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정확한 활용시간과 일의 범주를 파악하게 되면, 실제와 생각과의 불일치로 인한 시간의 차이들을 모와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거나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둘씩 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과 전략들을 생각해볼 여유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시간전쟁”을 읽으면서 배운 가장 값진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한 내용들이나 개인의 자유 시간을 만드는 방법들을 좀더 알고 싶다면 아래의 TED 강연을 참고해 보세요. “하고 싶은 일”은 꼭! 해낼 수 있는 나만의 방법들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처] https://www.ted.com/talks/laura_vanderkam_how_to_gain_control_of_your_free_time?languag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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