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Never Stop
사람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철학을 하고 있다.
제목만 보면 철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아는자, 혹은 철학가가 쓴 글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이 글을 쓰는 나는 철학을 연구하거나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럼에도 위와 같은 제목을 설정한 이유는 우리는 모두 살아가며 철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라는 것은 "나 지금부터 철학한다. 시작!"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중간중간 의도를 했든 안 했든 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교육자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교육에 대한 방침이나 철학 없이는 어려울 것이며 어떤 직업인이든 그 직업에 대한 철학 없이 오랫동안 해당 직업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뜻하지 않게 다가오는 삶의 크고 작은 굴곡에도 철학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시대가 변하여 디지털 문명으로 진입하고 인공지능 같은 것이 인류 문명에 있어 큰 연구 과제가 되었을지라도 철학은 배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일수록 철학은 더욱더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 시대의 앞에 놓인 모순과 숙제, 위기 등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철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철학은 멈추어 있는 학문이 아닌 계속해서 시대의 모습과 함께 진화하는 학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