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라는 이름!

눈물 방울을 부르는 이름 ......

by 수요일

언제부터였을까....

혼자 우두커니 있다가 부르면 눈물 방울이 생기는 이름이 생겼다.

단어인가. 이름인가...... 나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이름" 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명사]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물, 단체, 현상 따위에 붙여서 부르는 말.

[명사] 직함이나 호칭 따위를 모두 생략한 채로 그냥 부르는 이름


"엄마" 이 단어는 그녀의 이름이다.

그 어떤 이름보다 가장 많이 부르고 가장 많이 찾았던 이름.

"엄마"


자고 일어나면 전화를 건다. "엄마 일어났어?"

회사에 출근하고 문자를 보내다 " 엄마 나 회사왔어."

점심 시간이 끝나고나면.." 엄마 점심 챙겨 먹었어? "

가끔 하늘에서 비가 올라고 하면 " 엄마 비오려나봐.. " 라고 하루에도 12번도 더 쓰고 부르는 이름..


언젠가 그녀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 이제 정을 떼어야 하는데... 이러다 엄마 없으면 허전해서 어쩌누....."


급 다시 눈물 방울이 맺힌다.

이 이름을 입술 밖으로 못 부를 날을 생각하니..

아니.. 불러도 답이 없을 그 때를 생각하니... 먹먹하다.


"엄마 일어났어?"

" 엄마 나 회사왔어."

" 엄마 점심 뭐 먹었어? "

" 엄마 비오나봐 문닫아.."


누르지 못하는 전화 다이얼.

답변 없는 문자발송...


지금보다 100배 아니 200배 더 많이

이 이름을 부르면 후회 하지 않을까..


엄마


언제부터였을까....

나에겐 눈물 방울을 부르는 이름이 생겼다................


mother.jpg 출처 - 캘리그라프모놀로그 2016 엄마 블로그에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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