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를 받는 다는 것... 준다는 것 ...
'위로' 라는 단어를 기쁨, 슬픔, 화남, 아픔 중 선택하라고 하면 나는 슬픔을 선택하게 된다.
'위로' 라는 단어를 무지개 7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보리색을 떠오르게 된다.
'위로'는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슬프고 아프다.
나름 고민하고 고민한 흔적의 '위로' 멘트가 하나 두울 모여 나름의 '위로'를 주려 하지만
'위로' 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위로'는 없는 것 같다.
'위로' 받고 '위로' 하면서 그 사이 오고 가는 '위로'는
잔잔한 강물결의 여운 같은 것이다. 하여 시간이 지나고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위로'받은 상황의 아픔이
조금씩 여물기 시작하고
조금씩 그래도 잊기 시작하면
그 자리로 '위로'받았던 그 단어들이
그 말들이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준다.
그러한 '위로'의 한단어 한단어가 주는 힘으로 버티기도 하고, 꾹 참기도 하며 살아 간다.
사랑하는 오빠가 하늘로 갔을 때, 나에게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하늘로 보낸 부모에게도 어떤 '위로' 의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말한다.
그 때 우리와 함께 울어주고 아파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 라고 .....
'위로' 는 그런건가 보다.
'위로' 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위로'는 없지만,
그래도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 어떤 말이라도 아니 말하지 않아도
눈빛과 숨소리만으로도 반드시 '위로'는 필요하다.
그래야 그 힘든 상황을 지나
그 '위로'의 눈빛과 숨소리와 간단한 문장과 말들이
나를 그리고 우리를 버티고 참으며 살아가게 한다.
'위로'는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아프고 슬프지만
그래도 '위로' 는 꼭 필요하다..
적어도 오늘의 나에게 '위로'란 그런 것이다.
...............................[위로] 라는 이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