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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un 04. 2019

본질

즉각적이지 않지만, 체질을 바꾸는.

1. 본질은 말 그대로 깊숙한 곳에 있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한다 해서 곧바로 변화하지 않는다. 변화의 티도 쉽게 나지 않는다. 


2. 그래서 사람들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일단 티가 나는 일을 먼저 한다. 

겉모습을 바꾸고, 당장 성과가 날 일을 한다. 물론 이런 노력도 가치가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편 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다.


3. 그러나 임시방편 스러운 일만 지속적으로 하면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 컵 안에 있는 음료가 맛이 없으면 음료를 바꾸어야 하는데, 컵의 모양을 바꾸고 컵의 색상을 바꾸는 일과 같다.


4. 본질은 한 번의 결과가 아니라 추세의 변화다. 

한 번, 한 번의 결과는 당일의 여러가지 변수로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본질은 추세를 바꾼다. 10점을 주로 맞추는 양궁 선수가 가끔 7점을 맞출 수는 있지만 4점 5점을 계속 맞추는 일이 없듯. 빼어난 피아노 연주자가 가끔은 미스터치를 할 수도 있지만 바이엘 상권을 처음 치는 사람보다 연주하지 못하는 시절로 돌아가지 않듯.


5. 본질은 삶의 일부 혹은 전부를 포괄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새로운 일을 맡게 되었을 때 극도로 나태해지는 성향은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기존에 해왔던 일과 비슷한 부류의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해왔더라도 한가지 운동을 성실하게 해 온 사람이면 다른 운동을 접했을 때 습득 속도가 더욱 빠른 이유는 이 때문이다.


6. 본질의 변화는 결코 빠르지 않지만 변화가 보일 때 쯤이 되면 이미 본질이 바뀌어 있다. 이는 긍정적일 때도 부정적일 때도 그렇다. 어떤 일이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본질은 좋은 쪽으로든 좋지 않은 쪽으로든 기울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7. 본질은 아주 무거운 돌을 굴리는 일과 같다. 처음에는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일어나지 않고 아무런 티도 나지 않는 듯 하지만, 그 수준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한번에 터져나오는 것 처럼 성과가 나타난다. 이 순간이 바로, 본질이 그릇을 채우고 넘치는 때다.


어쩌다 우연히 한 번의 성과는 요행으로도 낼 수 있다. 

그러나 꾸준히, 지속적인 성과를 내려면 당신은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꾸준한 성과를 위해 바꾸어야 하는 당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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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완결>은 gimmick 보다는 core에 가까운 책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해야 할 마음가짐부터 구체적인 해결책까지 세심하게 가이드 해줬다. 비단, 해결책뿐이랴- 어쩌면 인생의 선순환을 설계하는 인생 책 아닐까 싶다.  

                                                                                                                                            - 독자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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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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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성취를완전히달라지게만들단한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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