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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Mar 18. 2021

"나는 진짜강자와 맞설 자신이 없어요."

그렇지만 용감한 투사로 나를 포장하고 싶어요~

진짜 센 압제자인 학교 1 짱이랑 맞짱 뜰 자신이 없어서 자기보다 약한 애들이나 때라고 괴롭히며 그런 자신을 마치 학교를 위협하는 거악과 맞서 싸우는 투쟁가로 포장하려 하는 위선질은 언제나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을 유발한다.


정치사회의 장에서 언제나 흔하게 발견되는 이들인데 이를테면 페미니즘이라는 학교짱과 대놓고 맞설 자신이 없어 그보다 힘없는 LGBT애들이나 자꾸 때리는 이들이 좋은 예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소위 계신교계라 하는 작자들과 그에 빌붙어보려는 뱀 같은 인간들 말이지.


오늘날 신좌파적 가치가 과거만큼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그중의 수장 격인 페미니즘 학교짱을 직접 건들 자신은 없으니까 힘없는 학교 찐따애들 때리면서 자신의 강함과 투쟁자 이미지를 확보받고 싶어 하는 이들 말이다. 비열하고 역겨운 치들.


막말로 LGBT애들이 무슨 힘이 있나? 사회권력의 쩌리 of 쩌리들인데. 그런 애들 패면서 자신을 마치 거악과 맞서 싸우는 투쟁가로 포장하고 싶을까? 스스로 자괴감 들고 쪽팔리지 않나? 아, 그걸 느낄 양심들이 없는건가?


...



서울시장 후보 간고등어. 근래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애기 밥그릇 강탈자'보다 밀리더라?


그 자신이 뭘 원하는지와는 별개로(맨날 "이럴 수도~ 저럴 수도~"이 짓거리하니까 당최 알 수가 있어야지!) 현실 정치무대에서 간고등어의 포지션은 '신자유주의'에 가장 가깝다 할 수 있다. MB 아바타로 엮였던 이유이기도 하고. 아무튼 신자유 지향의 인간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게 사실이다.


이 신자유의 BㅓRㅓG들은 언제나 자본이 지배하는 압제 사회를 내심 원하지만 그래도 꼴에 간판은 자유주의랍시고 사회문화적 측면에 있어선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지지하며 그러한 자신들의 모습을 자꾸만 어필하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테면 LGBT와 같은 그럴싸 한 상징을 옹호하며 자유분방, 힙스터~한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거지. 


이들이 '(자유라기보단) 완전 보수'인 국짐당에 거부감을 표하며 간고등어에게 붙어있는 이유 역시 이 '한 줌의 힙함'을 위함이리라...


근데 간고등어가 어쭙잖게 골수 우파 표 먹어보겠답시고 이걸 다 깔아뭉개버린 거지.


한심한ㅉㅉ. 전형적인 리버럴 비겁자 이미지라 원래 싫었지만...



퀴어 게토ㅋㅋㅋㅋㅋ 왜? 아예 유대인 노동교화소 만들어서 다 잡아 처넣겠다 하시죠? 더러운 위선자ㅋㅋㅋ


자기보다 힘없고 약한 애들만 골라 패면서 그러는 게 마치 숭고한 저항, 투쟁 행위인 양 포장하는 쓰레기들보다 더 역겨운 건 세상에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특 : TERF 애들한텐 찍소리도 못함 ㅇㄱㄹㅇ ㄹㅇㅍㅌ ㅂㅂ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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