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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Aug 05. 2021

페미니즘 신께서 진노하셨다!

스응부와~스응자와~스응령의~이름으로~페~멘~

국민의 힘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좌파라 국민의 힘 지지율이 떨어지건 말건 알 바는 아니다. 아니, 사실 떨어지면 좋은 거지

중요한 건 '현상에 대한 해석'이다. "어떤 연유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였고, 어떻게 대처해야 마땅한가?" 그리고 다들 너무나 잘 알고들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 해석권(문화권력, 관념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건 '그들'이다.


...


너무나도 익숙한 결론이 도출된다. "이게 다 신성한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 때문이다!" 그렇다! 국민의 힘이 요 근래 위대한 페미니즘 신에 대한 경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이 진노하야 지지율 타격이라는 재난을 내려 주신 것이다! 고로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위대한 페미니즘 신전을 다시 찾아가 모든 페미니스트 제사장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페미 거부자들을 산 재물로 내다 받쳐야만 할 것이다!

(얼마 전 국민의 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추월했고 페미 언급으로 연일 시끄러운 윤석렬 지지율이 그 처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아무튼 국민의 힘은 망하는 중이다. 아무튼 그렇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페미니즘을 거부했기 때문이며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 것도 우리가 페미니즘에 충분히 신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염병이 도는 것도, 치료제 개발에 차질이 생기고 백신 수급이 더뎌지며 계속해서 변이가 발생하는 것, 이 모든 게 우리가 페미니즘 신을 충분히 경외하지 않아 하늘이 노하신 까닥인 것이다.

(누차 반복하지만 현대 정치적 올바름 폭주 현상은 여러모로 중세 가톨릭 폭주에 비견할 만하다..)


... 이것이 바로 문화권력, 관념 권력의 힘이다..


+안산 사태 남초 행위에 대한 비난이 연일 이어지는 중이다. 혹자는 말한다. "헛소리에 일일이 반응해 주는 언론의 잘못이 크다!" 옳다. 동의한다. 문제는 그동안 있어왔던 무수한 페미 쪽 헛소리들에 대해선 지금까지 사회가 이렇게 반응하지 않았다는 거겠지. 페미 쪽 헛소리는 단순히 반영해주는 정도를 너머 무려 '공식 논문'으로까지 만들어줬다. 


... 이것이 바로 문화권력, 관념 권력의 힘이다..


이는~페미의~말씀~입니다~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페~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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