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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Feb 16. 2022

류호정이 '페미니즘의 실패'를 입에 담았다.

페미니즘 무오설은 붕괴되야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


언제나 그러하였듯, 여러분들은 이 기사를 다 읽어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 읽어볼 필요 없다. 어차피 내용은 너 나 우리가 다 아는 '그거'니까


요약 : "페미니즘의 총론은 여전히 절대적인 정답이며 올바르기만 하고 한치의 오류도 없는 성경말씀 우리 주 옛쑤 그리스도 그 자체이지만 우리 당의정이 그 사상을 퍼뜨리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 문제가 있긴 있었던 거 같다."


...


많이들 실망스럽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참 대단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남자 수혜자 여자 피해자'라는 총론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 없이 그저 과정적 잘못만을 논 하는데 뭐가 대단한 변화냐고??

ㅇㅇ대단한 변화 맞아.


지금까지 페미니즘은 그 총론이야 당연한 거고 그 과정상에 있어서도 단 한치의 잘못도 인정할 수 없는 유니버스였어. 근데 최~~~ 소한, 최소한 과정상에 약간의 잘못 정도는 있었던 거 같다는 수준의 반성이 페미니즘당 당의정 주류 정치인 류강장의 입에서 나왔다는 거야! 



이건 결코 작지 않아. 페미니즘도 실패하고 잘못될 수 있음을, 그 가능성을 드디어 인정한 거니까. 완벽 무결성 교황 무오류설을 드디어 부정하고 오늘날 당의정 페미니즘 상황은 '실패'일 수밖에 없다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속에서는) 누구도 입밖에 낼 수 없었던 신성모독을 류호정 대 추기경께서 스스로 인정한 거거든ㅇㅇ  

0%와 0.00001%는 수학적으로 완~~~~ 전히 다른 개념이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다른 개념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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