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솔직해질 시간
"4 사분면 권위 전통 우파는 결국 홍차맨"이라는 주장이 매우 불편한 전통 우파 님들이 계신 모냥인데..
만약 자신이 4 사분면 전통 우파를 자처하면서도 홍차맨 러시아와는 다르다고 주장하려면, 본인의 지향이 어떻게 홍차맨과 다른지를 설명해낼 수 있어야만 한다. 만일 당신이 이를 설명해낼 수 없고, 기껏해야 추구하는 방향성의 강도 차이, 그러니까 매운맛 순한 맛 차이 정도일 뿐이라면 당신은 홍차맨 러시아를 '비. 판. 적. 지. 지'의 대상으로 삼는 게 옳을 것이다.
이미 당신의 많은 4 사분면 친구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4 사분면 권위 전통 우파 칭구들이 서방과 자유민주를 등지고 아예 반미 반서방으로 돌아서는 현상은 이번 전쟁의 향방과는 별개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 본다.
반복하는 말이지만
박정희 전두환 이런 거 좋아하고
엄격하게 통제하는 국가 좋아하고
남자에게 남자일 것을, 여자에게 여자일 것을 강제하고
LGBT 곤봉으로 때려잡고
군국주의 군사독재 이런 거 좋아하고
제복 빼입은 이들이 발 척척 맞추어 행진하는 그런 거 보면서 희열 느끼는데
..이게 어째서 자유민주야?
자, 선택을 내려야 할 시간이다. 자유냐? 아니면 푸틴이냐?
홍차맨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리석기와 함께) 미소 짓고 있다.
+남자에게 남자일 것을, 여자에게 여자일 것을 강제하면서 LGBT 곤봉으로 때려잡는 일 따위를 '건전한 자유' 운운하며 '자유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려는 시도는 이미 홍차맨 러시아에서도 이루어져 왔다. 여러분이 서방을 등지고 홍차맨의 품에 안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