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젠더관을 신뢰할 수 없다. 이준석은 '반페미를 통해 페미니즘을 실현(??)'시키려고 연기를 하고 있는 것뿐..
..이라는 이야기를 일부 우익우파들이 하고 다녔었는데
그럼 그 이준석을 반대한다는 4 사분면 전통 보수주의 칭구들의 '신뢰할 만한' 젠더관이란 무엇인가? "페미들이 남성성을 악마화하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지만 우리가 LGBT 정체성을 싸잡아 악마화하는 건 하나님과 자연의 섭리임으로 지극히 정당하다." 그냥 이거 아니던가?
이준석이건 굥짜장이건 차피 너무 동네 이야기인지라 나랑은 상관없네 해도
그럼에도 애써 따지자면 이준석이 굥짜장보단 낫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냥 이준석에 반대한다는 그 면면들부터가 일베충 태극기부대 반공 개신교, "이승만 박정희 전대갈은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자" 이러고 다니는 인간들 아니던가.
우익우파에서 '자유'의 소듕함이랑 반공 권위주의 정부들 같이 빠는 건
민주진보에서 민주화 역사의 숭고함과 북중러 이란을 같이 빠는 거랑
맞먹는 희대의 병크인데 정작 당사자들은 그걸 모르지. 원래 머리통 반쪽 박살 나서 세상이 한쪽으로만 보이는 인간들은 즈들한테서 일베충 X냄새난다는 걸 모름ㅇㅇ
여튼 이준석은 당대표 쫓겨나고 나서도 끝까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고 다녔다. 그 이준석의 젠더관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분들이 지지하는 '진정한 반페미의 기수' 굥짜장은 용산궁까지 들어가셨는데 여태껏 페미니즘을 반대하기 위해 대체 무슨 행보를 보이셨음? 하찮은 혓바닥 털어주기 몇 마디조차 한 적 있었냐?
이준석식 반페미는 믿을 수 없네 운운은, 굥짜장놈이 혓바닥으로나마 페미를 때리는 시늉이라도 보여주고 나서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