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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Jan 09. 2024

뿌리 스튜디오 감독 면담

이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https://cafe.naver.com/gong2dl


이번 디스이즈게임에서 기사 낸 "뿌리 간담회"에 우리 공이들에서도 참여했음.(지난 금요일)


뿌리와 디스이즈게임 측이 사전에 신청서를 통해 고르고 골라 전국에서 6명을 뽑아서 연 간담회였고 공이들에선 운영위원 한 명이 신청서를 냈는데 신청서 낸 한 명만 가능하다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막판에 나까지 간신히 추가 참여.


위의 이미지가 공이들 이름으로 적은 보고서(?)인데, 내용은 디스이즈게임 기사와 대동소이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9&aid=0000027678&fbclid=IwAR1PkRLbNP0gT6o1BBCIfIBz1_DYlb8prJNhydNxnz3XEnhf17NZSYxPk6M


뭐 개인적인 평은 일전에 적었던 글이랑 같다.


아무리 어려운 말 섞어가며 "기술적 맥락상 그런 이념 표현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한들, 우리가 관심법 궁예가 아닌 이상 그게 진짜 악의적으로 해놓고 발뺌하는 건 아닐지 어떻게 확신하겠냐? 실제 면전에서 그렇게 말하고 왔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사에는 안 나왔더라ㅇㅇ


여튼 정치라는 게 다 그래. 사안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물리물질적이고 실질적인 현실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과 사안에 대해 어떤 사후적 반응을 보이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뿌리의 사후대처는 너무 XXX였다고. 불교마크가 나치마크였다고 오인받는 상황인데 회사에선 이를 부인하지만 내부적으로 "나치가 뭐가 그렇게 나쁘냐?"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면 그 회사의 해명을 누가 믿어주겠냐? 이 말도 감독한테 하고 나왔는데 기사에는 없지.


여튼 '그나마' 긍정적으로 여겨진 건

정치 이념 없고 오직 기술적인 측면만 다루는 사람이라던(뭐.. 그냥 그렇다고 믿어 줍시다;;) 감독이 

순수하게 기술적인 여부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이제 좀 알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정도?


+링크의 디스이즈게임 기사에서 "사후대처 병맛인거 인정?" "댓서가 국회 가서 혜영이랑 손잡고 짝짜꿍 한 거 어찌 생각?" 이거 질문한 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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