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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포형제맘 Nov 01. 2023

탈것에 대한 영어그림책과 독후활동

노부영 책으로 놀면서 영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지기

처음 영어를 접하거나 아이가 어리면 노부영 책이 참 좋다. 낯선 언어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노래로 들으면 부담이 적고 자주 듣다 보면 흥얼거리며 익숙해진다. 나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주로 노부영책을 읽어주고 반복해서 놀이할 때 음원을 들려주었다. 또 주제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주어 자연스럽게 반복이 되고 깊이 있게 다루는 기회도 가졌다. 오늘은 탈것에 대한 노부영 영어그림책과 간단히 독후활동 했던 기록을 모아보았다. 독후활동이라고 거창하지는 않고 주로 프린트해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거라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막상 준비하는 건 마음먹기가 어렵지 계획을 세워 놓으면 5분~10분이면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들이다. 이런 5분이 쌓여서 아이에게는 큰 효과를 나타내는 말할 것도 없다.

truck은 글은 없고 그림만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그림을 보며 트럭과 표지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다. 트럭 책을 읽고 다양한 트럭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글에서 직접 사진을 찾아서 프린트해 실물을 보여주며 carrie truck/ container truck/ tanker truck/ garbage truck  단어를 접했다.

I stink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랩처럼 라임도 나오고 그림도 스토리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다. 특히 a~z까지 각종 쓰레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참 좋아한다. 이 책을 읽어줄 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일일이 해석을 해 줄 필요는 없다. 아이 스스로 추측하게 하면 된다. 그럼 어느 순간 "엄마 이런 뜻이야?" 하고 자기 생각을 물어본다. 여러 종류의 트럭 그림을 찾은 뒤 색칠해 보도록 했다.

dump truck disco 도 노래가 신나서 즐겨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탈것의 이름 첫 글자와 이름의 첫 글 자가 같다는 것이다. 여기에 초점을 두고 읽어주면 알파벳 사운드를 익힐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자동차의 이름을 오려서 아이에게 직접 그림과 매칭하도록 했다. 또, 포스트 밑에 첫 글자만 빼고 적은 뒤 직접 적게 하여 쓰기 연습도 자연스럽게 했다. 

we all go travelling by는 시장에 가면~ 말놀이처럼 문장이 계속 반복된다. 그래서 읽어줄 때 빨리 읽어주면 깔깔대며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자동차 소리가 나와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끄는 것 같다. 탈것뿐 아니라 형용사를 함께 익혀서 좋다. 전지에 하늘, 땅, 바다로 구분하고 탈것을 분류해 보았다. 

the juourney home from grandpa's는 위 책과 비슷한 형태이다. 하지만 다른 차량이 나오기 때문에 함께 보면 좋다. 키즈클럽에서 그림을 프린트해서 나왔던 순서대로 그림을 놓아보기 했었다. 

freight train은 무지개색이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다. 역시 키즈클럽에서 그림을 프린트해 색 단어를 기차에 맞게 붙여보도록 했다. 아이가 어려워하면 책을 펼치고 보면서 해 보도록 하면 된다. 다 붙이면 기차를 세어보면서 수학을 동시에 해도 된다. 

my car는 그림이 선명하고 귀엽다. 차의 부품에 대해서 나와 알아볼 수 있다. 아래의 책과 함께 교통표지판이 나와 이에 대해서 다루면 좋다. 표지판을 보고 어떤 뜻을 나타내는지 추측해 본다. 그리고 종이컵에 표지판을 끼워 놀이해도 좋다. 자동차와 함께하면 놀이가 더 풍부해진다.

school bus도 truck처럼 그림 위주로 되어 있다. 표지판으로 신체놀이를 해도 좋다. 그림을 들고 맞게 행동하기를 하는 거다. 예를 들어서 speed limit을 들면 속도내서 뛰고 stop를 들면 멈춘다. 


"탈것"에 대한 주제로도 이렇게 여러 책을 읽을 수 있다. 엄마의 친숙한 목소리로 그림책을 듣고 놀이할 때 수시로 음원으로 반복을 한다. 책이 익숙해질 때쯤 프린트해서 이렇게 독후활동까지 하면 아이는 다양하게 반복하여 탈것에 대한 단어와 책에 있는 문장을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인풋이 쌓이면 자기 입에서도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매일 5분의 놀이로 아이가 영어의 바다에 빠지게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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