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제를 활동과 접목해 보자

"가을"과 관련된 놀이들

by popo

"오늘은 아이들과 무얼 할까?" "영어 무엇부터 시작할까?" 고민이 있다면 그림책이나 아이의 흥미로 시작하는 것 외에 또 하나 생활주제를 활용할 수가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생활주제 지도안을 주신다. 나도 그걸 보고 같은 주제의 그림책이나 놀이를 검색해서 해 주었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가정보육을 할 때는 이 주제를 기초로 책을 읽어주고 활동을 찾아서 하며 등원하지 못해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생활주제로 하면 아이가 자기 주변에 있는 것들로 진행되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관심을 보이며 하게 된다. 또 하나의 주제로 다양하게 활동을 해 보면서 아이는 깊이 있는 사고력과 여러 측면에서 사고하는 창의성도 발달할 수가 있다.


제일 접하기 쉬운 것이 계절과 날씨가 아닐까 싶다. 나는 밖에 다니면서 특히 등, 하원 시 아이들과 날씨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간단한 영어표현을 활용했었다. 영어가 익숙지 않던 3~4세에도 아이들은 날씨에 대한 것은 많이 해서 대답을 잘했다.


그래서 지금 계절과 맞는 "가을"주제로 활동했던 것을 모아보았다. 주된 것은 책과 미술놀이였지만 여기에 영어 단어를 노출시키고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고 활동할 때 영어 몇 마디라도 하면 그게 바로 영어놀이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생활주제 외에 외국의 문화도 알게 되는 이점이 있다.



어떤 주제든지 시작할 때는 늘 단어카드이다. 가을에 관련된 단어들을 보고 한 번씩 접하게 했다. 요즘은 검색하면 다양한 자료들을 무료로 얻을 수가 있다. 굳이 코팅하지 않더라도 프린트만 해서 보여주고 벽에 붙여만 주어도 노출된 아이와 아닌 아이는 차이가 클 것이다.


"가을"로 해 본 마인드맵


단어를 보았으면 그걸 정리해 볼 겸 마인드맵을 한 번 만들어 보았었다.

이때만 해도 한글을 쓰지 못해 내가 먼저 쓰니 자기도 써 보겠다며 쓰는 모습이 보였었다.

늘 모국어가 먼저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로 먼저 써 주고 영어도 익숙해지라고 아래에 함께 써 주었다.

마인드맵을 하면 다양한 어휘를 생각해 내기도 하고 분류하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낙엽을 이용해 꾸미기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낙엽" 이다.. 낙엽도안을 이용해 활동할 수가 있다.

나뭇잎 도안을 이용해 나만의 가을 꾸미기도 해 보았다. 나뭇잎을 붙이고 주변에 생각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 때도 형제가 다르게 표현한 재미가 있었다. 둘째는 숲을 꾸며 준 반면에 첫째는 바다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꾸며 주었다. 종이접시를 오려서 나뭇잎을 붙이면 리스도 만들면 재미있다.


허수아비 만들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주제가 생각나면 검색창에서 관련 활동을 찾거나 책을 이용해 참고하였다. 그럼 필요한 재료를 아이들이 등원했을 때 준비해 하원 후에 같이 해 보았다. 허수아비 관련 만들기를 찾아서 만들기를 했었다. 이 때도 둘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왼쪽에 꼼꼼한 것이 둘째, 크게 딱딱 붙인 오른쪽 작품이 첫째 것이다. 아이들과 활동하다 보면 함께 노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이 되어 소중하다.


Thanksgiving도 알아봐요


우리나라에는 추석이 있다면 외국에는 추수감사절이 있다. 영어를 배우면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문화도 함께 알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그림책과 영상을 접해야 한다. 색종이에 손바닥을 대고 그려 칠면조를 꾸미니 너무 예쁘게 완성되었다. 며칠 전에도 아이가 이걸 기억해 내고 "엄마, 추석이랑 비슷한 거 뭐 있지? 그때 칠면조 먹잖아." 하고 얘기해서 아이들은 경험들이 녹여 들어 다 꺼내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나"와 내 주변에 있는 것부터 시작할 때 좀 더 잘 받아들인다. 아이의 흥미를 아직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당장 계획안을 꺼내 들어 아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부터 뻗어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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