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락이 닿았던 운영자님, 스타트업 관게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시 이력서를 보여드렸다.
사실 부끄럽게도 7년 세월이 너무 민망할정도로
나의 이력서를 보시고는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실 이 내용이 년차에 비하면
3년? 구성원이 담당하는 업무로 보여집니다.
음...이 말은 대략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그때는 수긍했다.
보통 대기업 계열사 나오는 사람들의 경력이
일반 스타트업 년차에 비하면 일의 깊이는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
그러다가..
지금 문득 생각을 다시 해봤다.
그동안 내가 한 업무는 인사총무 외에도 매장인프라 지원, 관리, 개설업무, 시재/전산 코드 관리
이것저것 당해 조직 메시지에 따라 발걸음을 맞춰왔다.
그래서일까...
리더의 역할로 직책은 없었지만, TF 형태로 나름 독자적인 업무로 프로젝트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일의 단위를 쪼개서 일정에 차질 없고, 향후 다른 조직 일과 연관성을 고려해서 업무를 전개하고 제어했다.
이런 부분이 어쩌면 중간관지라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는 역할이지 않았을까?
나는 오퍼레이션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서
참 내가 부끄럽다.
부족함은 많다.
어쩌면 애매한 자회사로 경험이 시작해서
큰 시스템의 흐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A to Z 다 하는 원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는 분위기라
이게 참..... 갑자기 오버랩되는 것은...
80년대 주름잡던 실무자가 지금은
현업 구성원이랑 일하면 업무의 영역은 좁아지는 것..
그러나 그들에게는 생각보다 말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운영흐름의 맥락을 잡아가는 큰 그림을 잡아가는게
조금 배우면 익히는 습득력이 있다는 것이었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 답답함은 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나의 치부를 드러내고,
대신에..자랑스럽게 이야기해야겠다.
시스템의 운영 관점, 다양한 조직 규모의 성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는 TF 참여가 유동성을 만들었기에
특별한 필살기가 없다고 해도 무난하게 운영을 이끌어 가는 관리자의 모습은
가지고 있다는 것!!!
아니면 나중에...
My company 혹은 Network 를 만들지 뭐..
시간이 걸려도...
작더라도..
언젠가는 받아주지 않는 업계에 매달지 않도록...
언젠가는
TO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