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와 지금
돌아서면
별 거 없는 지금
그땐
백번을 돌아서도
마음이 돌아서지 못했다.
지금은
단 한번 돌아서기 전에
마음이 시선을 먼저 돌린다.
아파도
이유가 더 궁금하고 아팠던 날
이젠
통증이 없어 더 슬픈 날
삶의 틈 마다 온기 나는 글을 한 그릇 짓습니다. 그 따뜻한 온기를 정겹게 나눠 먹기 위해 라디오에서 소리로 밥을 짓고 일상에서는 손으로 글을 짓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