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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화 Apr 27. 2018

22.시간, 그 내면

시간, 그 내면


우리에게 청춘은

아팠을 것이다.

그 고독하고 위대한 삶의 무게를 

여리고 여린 부재의 경험으로 견디어 가며

때로는 울었고, 웃었고

때로는 후회하며 기뻐했으리.     


부디 잊고 싶었으나

기어이 기억은 불멸했고

부디 붙잡고 싶었으나

기어이 이별은 다가왔다.     


우리에게 청춘은

찬란했을 것이다.

그 쓸쓸하고 화려한 삶의 무게를

여리고 여린 부재의 그리움으로 견뎌 가며

때로는 울었고, 웃었고

때로는 후회했으나 행복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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