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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쓸쓸하여 사랑
내가 없다고 하여
허전할 것도 없는 시간에
텅 빈 거리에
하르라니 쏟아지는 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름을 가진
한 송이 꽃을 닮아
이렇게 인생이 외로운 것이라면
차라리
사랑을 모른다면야
어설픈 사랑은
외려 쓸쓸하진 않으니
세상에 어느 누가
사랑을 노래하리
멈출 것도 없는 시간에
하르라니 비를 맞는
그 몹쓸 놈의 미련
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감성과 서정으로 풀어나가는 글쟁이에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시를 연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