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친구가 있고
나는 친구가 있고
내 친구는 친구가 있고
친구는 어느날 쓸쓸함으로
나는 자꾸
쓸쓸하고
친구는 친구가 있어
쓸쓸하지 아니하고
떠나는 친구는
다시 어둠이 내려 깜깜하고
새까만 나는 친구의 까만
등짝을 잊지 못해
하얀 밥을 넘기지 못하고
구입처
http://aladin.kr/p/V4d2Y
김성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풀밭이라는 말에서 달 내음이 난다』가 출간되었다. “나는 현실의 세입자”라고 말하는 김성철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여유와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저당 잡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3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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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시선 34권. 2006년 「영남일보」로 등단한 김성철 시인의 첫번째 시집. 총 4부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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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출생 불현듯 시인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선배들과 술을 제조했고 시를 읽었다. 시인이 되었고 시인이란 직함이 무서웠다. 삶이 변비에 걸렸다. 시집 『달이 기우는 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