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다

단상(短想), 단상(斷想)들 (10)

by 이창훈

보이기 위해서

이 삶을 사는 것은 아닌데 자꾸만


우리는 누군가에게

거울처럼 비춰지는, 그

이미지의 감옥에 평생을 갇혀 산다.


거울이 깨진 후의 참혹함으로

그 본질을 드러내듯이


나, 너, 그리고 우리 역시

그럴 순 없을까라는 고민......


유리의 벽을 거둔 자리에

피처럼 뚝 뚝 피어나는


이름 없는 저

들꽃들!



거울(백설공주의 계모).jpg --'이미지의 감옥에 평생을 갇혀 산다', Pixabay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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