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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 별에서의 사랑의 시
-이창훈
꽃이 되고 싶었다
꽃으로 피고 싶었다
너만의 꽃이 되어
네 눈 속에
네 가슴 한 복판
너만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었다
물을 주지 않아도
햇살 한 줄기 내려오지 않아도
뿌리내릴 뿌리 하나 없어도
밝고 화사한 얼굴을 들어
태어난 빛깔 그대로
그냥 말없이 너를 보고 싶었다
너 없는 봄날
너에게 영원한 꽃이 되고 싶었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