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作別)

이 별에서 썼던 슬픔의 시

by 이창훈

작별 作別

-이창훈



너를 위해서 라는 진부한 말은 쓰지 않으리


눈 부시게 맑은 가을

하늘


헤어지기 위해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어둠 밝히며

밤새워 새긴 손편지는 건네지 않으리


이제 마지막이라는 말은 하지 않으리

다시 언젠가 라는 말도 하지 않으리


웃지는 못해도

울음없는 무음無音으로


힘차게 손 흔들며


안. 녕.




대표문구.jpg --'힘차게 손 흔들며 / 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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