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의 사랑의 시
-이창훈
비가 오면
새들은 날개를 접지만
우산은 웅크린 날개를 펼친다
퉁 튕 퉁 튕
슬픔을 튕기며
쉴새없이 어딘가에 있을
너에게 가는
세상 가장 낮은
저공비행의
길
비가 그치면
물기를 털며 새들은
한뼘 더 푸르디 푸른 하늘로
눈부시게 날아오른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