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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 쓰는 과학자 Nov 10. 2024

출판실패가 열어준 신세계, 인스타그램

12화 출판이라는 이빨이 없다면, 잇몸으로라도 현실을 씹어버리겠다

그토록 원하던 "작가"라는 명함을 끝내 얻지 못하고

 출판계약을 갑의 입장에서 해지한 후,  

바로 블로그 글로 

출판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 올렸습니다. 


기다려준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했다. 그게 실패더라도.


 출판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기쁨에 가득 차 게시글을 올리고 

 모두의 축하를 받은 게 3주 전이었는데,.. 


"당연하게"

 출판되어 공개될 책의 출판소식이 아닌

 결국 무산되었다며 

「출판실패」를 

독자님들에게 알려드리는 것은, 


 저 자신에게는 떳떳했지만  

독자분들에게는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계약을 파기한 당일날

 심장을 죄는 고통만큼,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왜 파기해야 했는지, 

 알려드려야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토닥여주셨고,  

다시금 블로그 글을 매일 쓰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했습니다. 


독자분들은 다독여 주셨다. 나를 믿어 주셨다.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걸.


출판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는 매일 블로그 글 1개를 작성해 나가는  

저만의 챌린지를 시작함과 동시에  

블로그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더 편하게 제 글을 읽을 방법을 구상합니다. 


이빨이 없다면 가지고 있는 현실을 잇몸으로 씹어먹는 거다.


제 글을 엮을,

 "책"이라는 형태의

 "이빨" 이 없으면, 

 책 대신 다른 도구인 


블로그라는 

"잇몸"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자분들의 입장에서 

다채롭고 편하게 

제 글을 만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또 찾았고 


 경제분야의 인플루언서 신청을 도전합니다.  



2년 전, 

당시 제 블로그는 

게시글 250개, 

1일 최대 방문자수가

 1000에 가까운 날도 있었고, 


 검색 첫 페이지 노출로,

 인기가 많은 게시글의 클릭수는 

1000에 가까운 것도 있었기에 

호기롭게 인플루언서를 신청합니다. 


그런데, 

이름만 들어봤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인스타그램이라는

 SNS 비즈니스 계정 

혹은 유튜브 등의 계정이 없으면

 신청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 


블로그도 겨우 적응했는데,,, 인... 인... 별... 뭐?????


 이미 인플루언서 신청을 하고 싶은 제 마음은 

저도 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떡해서든지 

다음 도전은 꼭 해내고 말겠다는  

저 자신과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SNS 계정이 없다면

 만들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정보 다 털리는,, 그런 거 아니겠지?... 


 유튜브는 동영상 시청만 하는 시체 계정이었기에, 

 인스타그램을 연동 SNS로 선정합니다.  

이렇게 저는 필요에 의해,  

난생처음 인스타그램이라는 

간단해 보이는?  

세계로 발을 들이기 시작하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해보는 거야!!! 글 쓰는 거라면 뭐든지!!! 

!!!!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당신의 매일을 응원하는 

시 쓰는 과학자가 

당신의 오늘도 응원합니다  

불가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시 쓰는 과학자의 이야기는

다음 주 일요일에 계속됩니다.


항상 기다려주시고,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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