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야?

안녕하세요. 행복한 아침입니다.


긍정 한줄: 나이 듦은 퇴보가 아니라, 내면으로 향하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종종 나이 드는 것을 ‘잃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기억력은 흐려지고,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사회적 역할은 줄어들며, 누군가는 “이제 나는 끝났다”고 말하기도 하죠. 그래서 가능한 한 젊음을 붙잡으려 애씁니다. 어떻게든 ‘나이 들어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거예요.

하지만 정말 그게 삶의 본질일까요?

나이 듦은 퇴보가 아니라, 초대입니다. 더 이상 세상을 ‘이기려는 게임’이 아니라, 더 깊이 받아들이는 연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람 다스는 삶을 ‘채널 1’과 ‘채널 2’로 비유했습니다. 채널 1은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몸이 아프고 늙고, 주름이 생기고, 관절이 불편해지고, 피부가 얇아지는 그 현실이요.
하지만 동시에 채널 2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존재다.”

몸은 변해도, 그 변화를 알아차리는 의식은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집니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우리는 오히려 더 큰 시야와 더 깊은 이해를 갖게 되는 것이죠.

앨런 와츠는 말했습니다. “삶은 길이나 목표가 아니라, 음악처럼 연주되어야 한다.” 누구도 음악을 빨리 끝내기 위해 듣지 않듯, 삶도 그 여정과 여운이 있어야 진짜 감동이 있습니다. 느림과 쉼표 없이 완주하는 인생은 없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일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건강은 노화를 거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화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존재합니다.

젊음은 멋질 수 있지만, 깊음은 오직 나이 든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시기가 찾아온다면, 그건 이제 외형적으로 멋져 보이기 위해 애쓸 시기가 아니라, 진짜 나를 알아가는 시기가 왔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인정하지 않아도, 이제는 내 마음만큼은 스스로를 알아보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건강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기술 속에서 점점 더 노화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건강기기, 약, 치료법들이 노화를 ‘막아야 할 적’으로 여깁니다.
그 결과 우리는 노화가 우리에게 전하려던 경험과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히려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과 후회에 발이 묶이곤 하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노화는 점점 더 ‘극복해야 할 결함’처럼 보이고, 삶의 깊이와 연륜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물론, 윔 호프 메소드는 호미시스를 통해 신체 회복과 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노화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의 긍정적인 효과이지만, 그것이 윔 호프 메소드의 본질은 아닙니다.

윔 호프 메소드는 마인드셋으로 시작해, 마인드셋으로 끝납니다.

제가 매일 나를 돌아보는 이유, 글을 쓰는 이유, 호흡을 하고, 추위 속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단순히 건강을 염려해서나 장수를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결국, 삶을 더 사랑하기 위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마인드셋은 한순간에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인드셋은 하루아침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나 자신에게 동기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적어냅니다. 비록 해변에 모래성을 쌓는 일처럼 무용해 보일지라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중심을 잡고, 다시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서요.

우리가 왜 건강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저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매 순간을 더 사랑하고, 더 깊이 느끼고, 더 단단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말이죠.

내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신체와 정신을 갖는 것.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 그게 진짜 행복이자 축복이 아닐까요?

넷플릭스 After Life 시즌 1에서 토니는

“인생이 소중한 이유는, 다시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가진 짧은 시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해요. 그게 우리가 가진 전부니까요. 그래서 좋아하는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해야 하죠.
언젠가 마지막 식사를 하고, 마지막 꽃의 향기를 맡고, 마지막으로 친구를 안아줄 겁니다. 우리는 그 순간이 마지막인지조차 모를 수도 있어요.” 라고 이야기 하며 삶이 아름다운 이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는 매일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을, 지금 이 순간부터 더 깊이 사랑해보세요.

그 힘을 다시 일깨워주는 것이 윔 호프 메소드의 마인드셋입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모두가 신체와 정신이 조화롭게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조금 더 깊고, 조금 더 단단하게 사랑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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