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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고 Jul 24. 2019

붙잡을 수 없는 것

흘러가는 시간


시간이 거꾸로 흘렀으면 좋겠다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한다.


그리운 건 언제나 과거고
미래는 언제나 두렵다.

나는 앞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 살 텐데 마음은 지나간 시간 속에 머무르고 싶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지금 이 시간도, 다시 눈 뜨는 내일 아침도

내 곁에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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