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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침반 Apr 03. 2022

최선

2022.04.03

2019.03.04


진인사대천명.


"각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 할 책임이 있지만, 결국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을 넘어서는 어떤 거대한 흐름 속에서 결정된다."


이 고사성어를 접할 때마다 궁금해진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성실히 실행할 수도 있다.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을 할 수도 있다. 먹고 자는 시간조차 줄이면서 가능한 모든 시간을 쏟아부을 수도 있다.


각자 최선의 모습은 다를 것이다. 노력도, 고민도 하지 않고 그저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기도 누군가에게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오늘의 최선일 수도 있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의 응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결국 최선을 향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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