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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침반 Nov 27. 2022

마음가짐

2022.11.26

워싱턴의 야경 (2022.11.24)


오랜만에 유퀴즈를 몰아보면서 들은 생각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각 사람의 꿈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현실의 필요도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같은 직종이라도 진입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예상치 못한 계기나 만남, 혹은 불의의 사고로 인생의 방향이 크게 바뀌기도 한다.


당초에 계획했던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펼쳐지는 삶이 과연 있을까. 그래서 무슨 일을 하는지보다 어떤 태도로 일에 임하는지가 결국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 관객, 학생 등 일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


일을 함께 하는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아무리 경력이 쌓이고 명성을 얻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정신.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이런 마음가짐을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 지켜가는 모든 사람일지도 모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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