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생각이 많은 게 언제나 약점이나 단점이 될 이유는 없다.
다만 홀로 고민하는 그 모든 시간을 거치면서 내면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지, 허물고 있는지는 살펴볼 일이다.
후자라면 조금만 부담이 가해져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성찰과 반성은 필요하지만 자신을 깎아내리기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프고 나서는 회복할 시간이, 넘어진 다음에는 흙을 털고 일어설 시간이, 해체 후에는 재구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조바심을 내거나 서두르지는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