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산업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이 줄고,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식으로 말이다. 또한 최근에는 비건 트렌드가 등장하여 브랜드마다 비건 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이, 코스메틱 산업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픈서베이'는 '2021년 스킨케어 카테고리 채널별 트렌드 & 주요 뷰티 브랜드 성과 살펴보기'를 통해서 이러한 정보들을 분석하여 제공하였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별 어떠한 트렌드가 있는지, 성과는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해당 콘텐츠는 오픈서베이가 제공한 '2021년 스킨케어 카테고리 채널별 트렌드 & 주요 뷰티 브랜드 성과 살펴보기'를 요약 및 재가공한 것입니다.
정보 탐색 시 화해 등 화장품 정보 앱과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이 중요해지고 있음.
카테고리 단위의 정보가 아닌 제품 단위의 정보 탐색을 좀 더 많이 하는 카테고리임.
스킨/토너 제품별 특장점 비교 등 정보를 더욱 많이 제공할수록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음.
더 좋은 효능/효과와 가성비로 양분화된 니즈
화장품 정보 앱, 플랫폼이 주요 탐색 채널이지만, 전년 대비 인터넷 쇼핑몰과 SN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KBF(주요 구매 요인, Key Buying Factor) 조사 결과, 효능/효과와 가격 및 가성비를 전년 대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됨.
제품 단위의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는 카테고리임.
좀 더 효능/효과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니즈와 비슷한 효능/효과라면 가격 경쟁력 있는 옵션을 고려하는 니즈가 양방향으로 나타남.
제품 단위의 정보 탐색 니즈 높아지고 있어
친구, 가족 등 지인이나 포털 사이트 검색 및 화장품 정보 앱에서 정보 탐색을 가장 많이 함.
이와 더불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 인터넷 블로그에서 정보 탐색을 한다는 의견이 전년 대비 상승함.
제품 특장점 비교 정보, 사용감 및 실사용 후기 등이 중요해지고 있는 카테고리임.
효능/효과 등 카테고리 단위 호기심 높아
포털 직접 검색을 통해 정보 탐색을 하는 비율이 높으며 화장품 정보 앱을 통한 정보 탐색 비중은 가장 적은 편임.
제품 특장점이나 사용감 등 제품 단위의 고민을 하기보다, 카테고리 자체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함.
뷰티 소비자는 네이버쇼핑을 더 찾는다.
네이버쇼핑은 스킨/토너, 클렌저, 에센스, 크림까지 주요 스킨케어 카테고리 모두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구매 채널임. 반면 쿠팡은 네이버쇼핑의 절반 수준에 그침.
쿠팡은 '쿠팡라이브' 등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음.
오프라인 강자, 클렌저 카테고리에서 특히 강세
오프라인에서는 H&B스토어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카테고리 별 온도 차이가 존재.
가성비 니즈가 중요해지고 있는 클렌저 카테고리는 H&B스토어에서 구매한다는 의견이 많음(44.9%)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며 할인/프로모션 이벤트도 많이 하기에, 같은 효능/효과라면 좀 더 가성비 좋은 옵션을 선택하려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모든 카테고리에서 온라인은 네이버쇼핑, 오프라인은 H&B스토어가 가장 주요한 판매 채널로 나타남. 하지만 그 안에서도 온도 차이가 존재함
스킨/토너와 에센스/세럼/앰플 카테고리 → 오프라인 판매 채널 중 H&B 스토어, 백화점, 원브랜드 화장품 매장 이용
크림 카테고리 → 온라인에서 네이버쇼핑, 화장품 브랜드 자사몰, 종합쇼핑몰 이용
- 20~49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구매 전환율 데이터를 기준으로 함.
- 구매 전환율: 해당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 중 최근 1년 이내 실제로 구매한 사람의 비율로 인지 대비 구매율이라고도 표현함.
닥터지, 이니스프리, 달바, 시드물, 설화수 강세
스킨/토너 카테고리에서는 닥터지, 이니스프리, 달바, 시드물, 설화수가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함.
* 브랜드 별 구매 전환율
닥터지: 21.3%
이니스프리: 20.7%
시드물: 15.7%
달바: 16.7%
설화수: 15.0%
닥터지, 마녀공장, 바이오더마, 이니스프리, 시드물 강세
클렌저 카테고리에서는 닥터지, 마녀공장, 바이오더마, 이니스프리, 시드물이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함.
* 브랜드 별 구매 전환율
닥터지: 24.7%
마녀공장: 24.6%
바이오더마: 20.9%
이니스프리: 19.5%
시드물: 18.4%
달바, 설화수, AHC 강세
에센스/세럼/앰플 카테고리에서는 달바, AHC, 설화수가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함.
* 브랜드 별 구매 전환율
달바: 18.3%
설화수: 16.9%
AHC: 18.8%
닥터지, 피지오겔, AHC 강세
크림 카테고리에서는 닥터지, 피지오겔, AHC가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함.
* 브랜드 별 구매 전환율
닥터지: 30.6%
피지오겔: 21.0%
AHC: 20.0%
결론
스킨케어 카테고리 별,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채널이 다름을 알 수 있음. 특히 스킨케어 제품은 전반적으로 '친구/가족 등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음.
스킨케어 카테고리 별, 이용자가 선호하는 구매 채널이 다름을 알 수 있음.
스킨케어 카테고리 별 브랜드 구매 전환율을 보았을 때, 닥터지가 4가지의 카테고리 중 3가지의 카테고리에서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