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속도와 대비되는
목적지를 두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속에
목적지 없이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발을 떼는 어르신들은
사뭇 이질적이라 눈에 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길이 아쉬워 절로 걸음이 느려지는 걸까.
시간이 많든 적든 걸음이 빠르든 느리든 모두의 목적지는 같다.
천천히 걷는 어르신들을 볼 적마다 생사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아들 둘 엄마들의 공동작업물. 날라리가 그리고 내숭쟁이가 씁니다. 매주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