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으악! 내 눈!
1년 전, 이 글을 쓰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길어도 10년이면 아이들은 성년이 된다.
더 이상 엄마가 필요없게 된 그들이 내게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벌써부터 아련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얼마 전, 마흔이 다 되어가는 자식 걱정에 눈물을 보이는 어르신을 보고 깨달았다.
내가 미친 꿈을 꾸었구나.
엄마 노릇은 내가 죽어야 끝나는구나.
어우, 눈물이 쏙 들어가네.
아들 둘 엄마들의 공동작업물. 날라리가 그리고 내숭쟁이가 씁니다. 매주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