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렘
안녕
잘 가라
작별에도 설렘은 있다
또 만나
손끝에 남은 인사
흔들리는 건 손만이 아니다
안녕은 두 번
무심한 손은 흔들흔들
아삼삼한
마음은 나슬나슬
안녕 안녕
눈빛인사
노을이 질 때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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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바라본 백밀러에 비친 노을.
지는 태양이 찬란하게 눈에 들어 뭉글뭉글한 감정이 서서히 물든다
#짧은글 #시답잖은
#감성글 #시
#안녕 #작별 #만남
특별하지 않은 하루 속에서 그림처럼 남은 장면들. 말하지 못했던 생각들. 감정의 그림자. 잊혀지기 전에 마음을 그리고 시간을 쓴다. '그리여' 그리움. 그림. 글. 여운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