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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nddesk May 26. 2024

수박, 참외, 토마토, 깻잎 모종 심기

모종심기 1탄


2024년 4월 17일

이날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하루 전날 받은 수박, 참외, 토마토 모종을 심는 날이었다. 


택배 박스에 비해 모종 수가 많아서.. 약간 많이 찌부가 되었다. 

내가 주문한 모종은 수박6개, 참외/토마토 각각 8개


조금 큰 박스로 옮겨 담고 상태가 좋은지 확인해보았다. 

다행히도 꺽이거나 죽은 거 없이 건강한 녀석들이다. 



수박, 참외, 토마토 모종 심는 시기를 찾아보니 주로 5월 초라고 한다. 

우리는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데 텃밭 나가보면 이미 많이들 심으셨기에..

남과 비교하면 불행이지만 뒤쳐지긴 싫어서 심기로 한다. 


오후 6시 재택근무 끝나자마자 바로 텃밭으로 향했다. 


먼저 토마토를 심기 시작했다. 

토마토 심은 양옆으로 구멍을 하나 더 파고 안에 알비료를 넣어주었다.



다 심고 나서 흙으로 덮어주었다. 



이제 수박을 심는다.

수박 모종은 태어나서 처음보는데 수박 같은 느낌이다. 

수박 무늬 느낌 (이게 무슨 개소리지..)



그 다음으로 참외

수박 바로 옆에 심었다. 같은 성향을 가진 과일 모종이라 그런건가.. 


작년에 수박, 참외 잘 안 먹었던 것 같은데 올해 배터지게 먹는 걸 기대해본다.

실장님 말씀으론 나중에 수박이 매달리면 잘 굴려줘야 한다고 하던데 

굴려주는 거 귀찮지 않으니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주문했던 모종은 다 심어서 이제 물 줄 차례

주변을 둘러보니 어슴푸레 하다.



저 멀리 엄마가 콩만하게 보인다.

확대 했다. 

시간이 벌써 7시 30분 정도 되어간다. 



텃밭지기 선생님께서 알려준 팁인데, 오이나 겨자채는 벌레가 많이 꼬인다고 

농약치지말고 식초와 물을 1:300 비율로 타서 뿌리면 괜찮다고 했다.

근데 선생님... 1:300 비율 맞추기 어려워서 가져간 거에 1/3 정도 탔는데 괜..찮겠죠?

주말에 와서 확인해 봐야겠다. 



자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집에서 씨앗을 발화시켜 이만큼 키운 깻잎!!! 

한 이주전에는 무슨 개구리알 들처럼 동글동글했는데 이제 제법 깻잎 모습이 보인다. 

가장자리에 일렬로 쭉 심는 중




어느덧, 7시 50분이 넘었다. 

사방이 어두워서 가져간 후레시를 켰다. 엄마는 마지막으로 심은 깻잎을 정리하는 중



위에 사진에 보면 중간에 동그란 구멍들이 보이는데 여기 감자가 심어져 있다. 

2주전에 심었는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는걸 보니 모종을 심고 나서 새가 쪼아먹는 걸 방지하려고 덮은 흙이 너무 두꺼웠던 것 같다. 

그래서 살짝 걷어내주었다. 

현재까지 심은 모종은 감자, 수박, 참외, 토마토, 깻잎!

주말에 다른 모종을 사러 인근 농협으로 갈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텃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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