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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쟁이연어 Mar 09. 2022

(재테크) 부의 공식

< 여러 개의 지갑 >



더욱 불붙는 코로나


코로나가 벌써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만 멈출 때도 되었는데 오히려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네요.

자영업자들이 끝이 안 보이는 터널 속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지만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기에 시국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팬더믹에도 모든 업종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돈을 더 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세상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보이게 되는 사실입니다. 개인의 지갑은 얇아지고 있지만, 부는 어디선가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나의 본업은 무엇일까?


이제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해도 평생 다닌다는 보장이 없고 가게를 차려도 열에 하나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노동이든 자본이든 가성비가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무작정 뛰어들어 돈과 시간을 허비하다간 만회하기가 어렵습니다. 워라벨도, 파이어족도 정신승리로 되는 건 아니고 경제적 자립과 자유를 얻을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는 로망입니다. 부모세대에 듣던 부지런히 일하고 아껴서 부를 이루라는 성공담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만 가지고 사는 패턴에서 빠져나와 노동이 투입되지 않아도 자산이 늘어나는 투자자의 길을 같이 걸어야만 진짜 자유가 시작됩니다.



여러 개의 지갑을 만들자

1) 1인 기업의 현금흐름 만들기


직장인의 근로소득이든 1인 기업의 매출 소득이든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은 전쟁터로 나간 병사의 총알입니다. 일단 소득이 없으면 민생고 해결이 어렵고 재테크는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매월 들어오는 소득을 가급적 만들어야 합니다. 여행 다니고 맛집 가고 멋진 자동차 타는 거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하고 사는 건 왠지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시드머니를 만들 때 까지는 부지런히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매월 들어오는 현금흐름은 생활을 안정시키고 투자자로 나서는 씨앗이 됩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를 하더라도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서 현금이 돌아야 합니다. 어떤 형태의 1인 기업을 운영하더라도 매달 들어오는 소득이 꾸준해야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나도 이게 안되면 일단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 다시 리모델링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1인 기업은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한 형태이기 때문에 월순수익이 오백만 원이 되기까지가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득을 기반으로 사업과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2) 투자금이 모자라도 재테크 공부는 '수능처럼'


투자금이 있든 없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두어야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후 지식도 없이 남들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 하다간 원금마저 날리기 십상입니다. 부동산만 하더라도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토지, 상가, 공장, 경매, 지식산업센터, 법인 투자 등 분야가 많기 때문에 관심 있는 쪽으로 평소에 지식을 쌓아두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투자를 할 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가 안되어 있으면 남들의 말에 현옥 되어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모를 땐 먼저 길을 걸어간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자본소득에 올라타기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 만들어지고 스터디가 된 후엔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것이 부동산이 되었든 주식이 되었든 본인에게 더 맞는 방식을 찾아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소득은 보통 직장인들과 비교해서 적지는 않으나 나름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외부환경도 항상 같다고 볼 수가 없기에 내일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사업이라 정년이 없으니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년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6년을 열심히 일하고 그다음부터는 오로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볼 작정입니다. 소위 은퇴라는 걸 할 생각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선 내가 일하지 않아도 자산이 늘어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근로소득만으론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지만 자본소득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저 또한 꽤 많은 시간을 노동을 통한 수익만으로 살다 보니 최근 오 년간 역대급으로 올라간 실물자산시장을 남의 일처럼 볼 뻔했습니다. 뒤늦게라도 깨닫고 적은 투자금이라도 시작을 해서 네 개의 자산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되면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고 결국 실물자산의 가치가 우상향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에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년 두건 정도의 신규 투자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진짜 부자는 시간 부자

어떤 사람이 부자일까요? 

30억,50억이면 부자인가요. 저는 자산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진짜 부자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 일과, 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요?


인간의 삶은 유한합니다.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쫒던 부와 명예도 늙어 없어지면 모든 게 허망한 일입니다. 자아를 찾고 걸림돌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만 있다면 그곳이 진짜 유토피아가 될 것입니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 부자가 되기 위한 플랜 A, 플랜 B

자기에게 적성이 맞고 재미를 느끼는 분야를 파고들기 바랍니다. 그래야 쑥쑥 커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선 5년이면 그야말로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덧없는 시간이지만 누구에겐 인생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시간입니다. 안되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어릴 때 자전거 타기를 모두가 기억하는 것처럼 말이죠.


5년 후에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5년 전인 지금으로 돌아온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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